조폭 방불케 한 '차량견인' 총리 때문?
대통령이 해외순방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총리의 위상이 높아져서 그랬던 것일까?
오늘 아침 MBC에서 전한 차량견인 소식은 이명박정부나 한나라당이 국민여론을 무시하고 함부로 밀어부치려는 정책들과 맞물려 가뜩에나 심기가 불편한 국민들을 더 힘들게 하고 있는 모습이다.
조폭 방불케 한 강제 '차량견인' 소식은 광주를 방문한 한승수 총리가 '점심' 한그릇을 먹기위한 조치로 이루어졌던 것인데
전하는 바에 의하면 '경호'가 이유였고 평소 이 지역은 식당에 오는 손님들이 길가에 주차하던 장소였다.
http://media.daum.net/society/view.html?cateid=1001&newsid=20090305081804034&p=imbc
의전을 담당하는 경호실 쪽에서 보면 당연(?)해 보이는 이러한 조치가 문제되는 것은 다름이 아니다.
방문 행사일정이 잡혀있는 장소에 미리 조치를 취하여 일반의 오해가 없을 수 있도록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차량 강제견인이 이루어진 당일 총리의 점심 한그릇 때문에 이렇게 난리법석을 피우고 있는 것이다.
MBC 관련뉴스 켑쳐 그림
아마도 이들은 국민들의 편익을 무시하고 아무때나 경호를 위한 조치였다며 밀어부치면 될 것이라고 판단한 모양인데
검은색 자동차와 더불어 시민들의 주차공간 까지 접수한 모습이 꼭 '작은형님' 모시듯 한 모습같아 보이는 것이다.
국가원수가 자리를 비운사이 그 공백을 메꾸어야 할 총리에 대한 엄중한 경호는 반드시 필요해 보인다.
그러나 필요이상으로 시민들의 불편을 야기하면서 까지 형님 모시듯 하는 권력의 깍뚜기 같은 사람들 때문에
정작 욕을 먹는 사람은 총리 뿐만 아니라 대통령이며 그들을 잘 모시고(?) 있는 한나라당 까지 이른다.
그들에게 이명박정부의 남은 임기 4년이 엄청난 세월같아 보이지만 봄을 세번만 더 맞으면 종말을 고하는 '권불삼년'이다.
총리의 점심 한그릇이 소중한 것 같이 국민들이 겪는 하소연할 곳 없는 '권익'을 배려하는 모습을 상실한 이 정부는
머지않은 장래에 국민들로 부터 강제견인되어 폐차의 위기에 처할지도 모른다.
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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