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입은 비뚤어져도 '말'은 솔직히!
글로벌 시대란 다름이 아니다. 지구촌 어디에서 건 실시간으로 알고 싶어하는 나라의 그날 그날 뉴스 등을 알아볼 수 있다. 특별히 국가원수와 같은 사람이 이 나라 저 나라 순방길에 오르는 소식은 인터넷을 타고 금방 안방으로 전달된다. 최소한 관심있는 나라나 교류가 원할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국가나 자국에 체류중인 대사관 등을 통해서 그 나라 사정은 곧 본국에 전달되고 이슈가 되는 뉴스는 옆집에서 일어나는 소식 보다 더 빨리 접할 수 있는 세상이 글로벌 시대란 말이다. 오죽하면 '미네르바 구속' 소식이 '황당뉴스'로 소개되겠는가 말이다.
그러니까 요즘 대한민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사태들은 다른나라에서 보면 여간 흥미로운 사건이 아닐 수 없다. 남들은 다 집어치운 '미디어법안'으로 '경제살리기'를 해 보겠다며 꼼수를 쓰고 날치기를 하며 대갈통을 굴리는 모습은 그러하지 못하는 선진국에서 보면 참 난리도 아니고 웃기는 일도 아닌 것이다. 이렇게 재미있는 활극이 날이면 날마다 연출되는 대한민국을 두고 지구촌에서 이런 재미있는 엔터테인먼트를 연출하는 방송(?)을 시청하지 않을 수 없는데, 그중에서도 촛불시위와 같은 대하드라마는 단연 인기였고 세계사람을 놀라게 한 위대한 우리 민족의 저력을 보여준 것이다.
아마도 촛불을 바라 본 그들은 촛불을 들게 한 이유를 궁금해 했을 것이며 그 정점에 있는 '이명박'이라는 한 인물에 대해서 적지않은 연구를 했을 것이다. 그리하여 그들은 국민 다수에게 즐거움과 더불어 환멸을 심어주고 있는 한 대통령에 대해서 공부를 하며 새로운 정치(?)에 눈을 뜰 것이다. 그리하여 뉴질랜드에 이어 호주를 방문한 이명박대통령은 그들의 정당사에 한나라당의 기묘한 술책과 더불어 그들도 이해하지 못하는 비비케이 동영상 등은 그들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에 대한 '바이블'과 같은 지혜로 삼을 것이라고 판단했을까? 한.호 FTA체결과 양국간 협제협력을 모색하는 그린비즈니스 포럼자리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은 자신에 찬 어조로 "저와 한국의 미래를 보고 한국에 투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한다.
http://media.daum.net/politics/president/view.html?cateid=1020&newsid=20090304113504592&p=ned&RIGHT_POL=R2
입은 비뚤어져도 말은 솔직히 하자. 세계경제가 아무리 어렵다고 한들 역사적으로 비추어 볼 때, 이런 위기는 영원히 계속될 게 아님은 주지의 사실이고 세계 10대 무역국인 우리가 조만간 다시금 경제회복의 길에 들어설 것이라는 건 세계가 다 아는 사실이다. 아마도 호주가 대한민국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려는 이유 중 하나는 광우병 의심국인 미국과 달리 청정한 자연조건을 가진 호주에서 생산되는 호주산 쇠고기를 우리들 식탁에 더 많이 올리고 싶은 욕구가 발휘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하여 최근 미국산 쇠고기 때문에 소비가 준 것으로 알려진 호주산 쇠고기를 더 많이 수출하고 싶었을 것이며 우리나라의 잠재력을 통하여 투자의 손길을 뻗쳤을 뿐인데,...
뭐?!...저(이명박)를 보고?...
최근의 대한민국 소식에 정통한 그들이 과연 이명박을 보고 투자를 할까? 하는 생각이 든 것도 글로벌 시대를 가능케 한 인터넷 때문이었다.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으면 지(저) 때문에 경제가 살아났다고 호들갑 떨 게 분명해 보인다. 옛말이 그저된 게 아니라 다 이유가 있었다. 입은 비뚤어져도 말은 솔직히 바로 하자!...
"나는 못났어도 대한민국의 잠재력과 미래를 보고 투자해 달라!"고 해야 옳다.
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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