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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정부가 출범직후 미국산쇠고기 때문에 한동안 우리사회는 생몸살을 앓았었는데 2009년 벽두에는 용산 철거민참사 대책을 두고 또다시 생몸살을 앓고 있다. 이런 모습들을 보고 있노라면 휴일을 맞이하여 집에서 가만히 인터넷을 들여다 보는 것도 사치스러운 느낌이 들고 용산 철거민참사의 후유증으로 거리에서 경찰과 마주치며 시민들이 외치는 검찰의 올바른 수사는 물론 이명박정부와 정치권에 요구하는 목소리들이 마치 바늘방석에 앉은 듯 불편하다. 암튼 이런 일련을 사건사고들에 대해서 책임을 지는 사람들이 있어야 할 텐데 아쉽게도 사고가 나면 모두 요리조리 책임을 회피하기 일수고 정치권은 몸사리기에 바쁜 모습이다. 용산 참사 사고 당일인 지난 1월20일 남일당 건물 3층에서 철거민과 대치하고 있는 호○건설 용역 직원들. 한때 유명했던 100분토론에 나선 패널들의 이야기들을 듣고있다 보면 리모컨이 금방 손에 잡히는데 그 이유는 정치권이 우리사회의 반목과 갈등을 수습할 옳바른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모습 때문이었다. 얼마전에 청계광장에 들러서 본 전경버스의 청계광장 원천봉쇄는 이명박정부 스스로 부끄러운 부분을 덮어두는 모습과 같은데 정부나 정치권이 용산철거민들의 참사와 같은 모습에 대해서 재발방지를 위한 해법 하나가 오늘 '시사IN'으로 부터 나왔다.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2503762?RIGHT_READ=R9 시사IN에 따르면 용산 철거민참사와 관련하여 "용산 철거 용역 목포 조폭과 관련"있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용산 철거민들은 용역의 폭력에 맞서기 위해 망루에 올라갔다. 용산 재개발 현장을 폭력으로 물들인 이들 용역이 호남 조폭 ㅅ파와 깊은 관련이 있다는 증언을 다수 확보했다.'고 전하고 있는 것이다.<위 관련기사 참조> 재개발 현장에서 용역들은 공권력의 비호를 받는다. 위는 지난해 6월 경기 수원의 재개발 현장. 이 사실로 미루어 기사의 내용이나 그동안 입소문으로 돌고있던 '용역깡패'의 실제가 드러난 셈이고 그림들은 시사IN <속보> 용산 철거 용역 목포 조폭과 관련 자료 결국 그들은 망루에서 오가지도 못하는 신세가 되었고 최후의 저항을 하다가 아까운 목숨을 잃고 말았는데 사실이 그러하다면 용역깡패와 경찰이 건물 아래위층을 포위한 가운데 일어난 참사가 되는 것이다. 용산 철거민 참사는 이미 드러난 사실과 같이 화재의 주원인은 시너였지만 시너와 같은 물질이 그들을 처절한 저항속에 가두며 존재할 수 있게 한 최후의 무기가 된 셈이다. 정부와 여당과 검찰은 이런점은 간과한 채 화재를 일으킨 물질에 주목하며 사건을 호도하고 있는데 정작 재개발현장에서 공권력과 함께 손을 잡고(?) 폭력으로 철거민들을 추방한 당사자들은 멀쩡한 것이다. 작년초 이명박정부가 출범할 당시 촛불집회와 금번의 촛불집회는 근본적으로 그 성격이 다르다. 그러나 우리사회 곳곳에 만연되어 있고 장치권이 입을 다물고 있는 이와 같은 추악한 모습들은 반드시 근절되어야 할 것이며 시민들이 철거민 참사의 진상을 요구하며 든 촛불도 이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 정부와 여당은 물론이지만 정치권은 도시 재개발 과정에서 합법적으로 개입하고 있는 '용역깡패'를 우선적으로 정리하고 용산 철거민 참사의 과정에 개입한 깡패와 경찰들에 대한 수사와 함께 반드시 관련 책임자를 문책하기 바란다. 그 길이 경제난에 허덕이며 도심 대로에서 고생하는 경찰들이나 시민들이나 우리 국민들을 편안하게 하는 지름길이다. 지금이 어느땐데 깡패들과 손잡고 삽질들인가?... Boramira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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