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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잠시 외출에서 본 길거리 풍경이다. 무슨 생각을 하며 걷다가 자신도 모르게 들고 있던 종이컵을 이렇게 꼿아놓은 것이다. 조금 더 걷다가 다시 이런 장면과 마주쳤다. 생활정보지가 담긴 상자를 쓰레기통으로 착각한 것은 아닐 텐데!... 이렇게 쑤셔박아 놓았다. 쓰레기통이 된 생활정보지 상자... 그 곁에는 담배곽과 햄버거 포장지 같은 종이가 휙 던져진 채 길거리 담장위에 나풀 거렸다. 우리사회가 정치적으로 어수선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어서 기분이 썩 좋지 않나보다 생각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자신의 양심마저 내 팽개쳐서는 안될 일이다. 정부가 이른바 악법들을 날치기 강행처리 하려는 과정에서 보지않아도 될 장면들이 방송을 타고 있고 인터넷 상에서 그들을 성토하는 글들이 도배되고 있다. 정치지도자들이 다수 국민들의 이익에 반하는 결정이 '비양심적'인 행위로 비칠 때 그들의 결정에 순종(?)할 시민들의 모습도 별로 양심적이지 않다. 윗물이 맑아도 아랫물이 맑지 않을 판국에 어른들이 추태를 보이는 모습은 당장 길거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전에 못보던 장면들이 며칠새 일어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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