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첫눈' 때문에 기분 좋아진 아주머니...왜?


'첫눈' 때문에

기분 좋아진 아주머니...왜?

-첫눈 오시는 날 왠 우산?-


 어제 저녁 신촌에서 한 모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모임에 참석한 한분이 우산을 가져 왔습니다.
왠우산?...

그분은 "오늘 눈이 온다는 일기예보 때문에...ㅎ"하고
 미소를 지었습니다.



모임이 끝나고 밖으로 나서자 다들 실망하는 표정이었습니다.

"...에게게..."



눈이 아니라 비가 오시고 있었습니다.
우산을 준비하지 않은 일행들은 신문지를 한장씩 머리에 쓰고 귀가할 참이었습니다.



그때 였습니다.

갑자기 신촌의 복잡한 길거리가 시끄러워졌습니다.

"...와!~눈이다!~~~"



고개를 들어보니 비가 눈으로 바뀌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의 표정이 금새 바뀌어 졌습니다.

우산을 받쳐들고 눈을 맞으며 걷고 있는 연인들이 너무 아름답게 보입니다.



강아지들만 좋아하는 눈이 아닙니다.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고 있었습니다.



눈들은 비에 젖은 도로나 횡단보도에 떨어지면 금방 녹아버리고 말았지만

사람들의 표정은 너무도 밝았습니다.



첫눈이 오시는 날
대부분의 사람들은 머리에 우산을 쓰고 있었습니다.

눈과 우산이 어울릴 것 같지 않았지만,



첫눈이 오시는 날
지하도 입구에 서 있는 우산장수 아주머니도 신이 났습니다.

첫눈 때문에 기분 좋아진 아주머니였습니다.    




Daum 블로거뉴스
블로거뉴스에서 이 포스트를 추천해주세요.
추천하기

 베스트블로거기자Boramirang드림  


www.tsori.net

http://blog.daum.net/jjainari/?_top_blogtop=go2myblog

내가 꿈꾸는 그곳-Boramirang

제작지원:

Daum 블로거뉴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