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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한나라당 '김경준사건' ,'시인'하는 분위기...너무태연!


한나라당 '김경준사건',

 '시인'하는 분위기...

너무태연!


 나는 지난 토요일자(2007년 11월 17일),
조선일보에 실린 BBK관련 보도를 보면서
정치인들의 뻔뻔스러운 면을 한번 더 확인하게 되었다.
앞으로 '김경준'사건과 관련된 법적 기소문제는 검찰이 알아서 할 일이지만
검찰이나 정치인 모두 '기성세대'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네티즌들이 정치관련 소식들에 냉소한 분위기를 짐작할만 하다.  



조선일보는 기사에서 BBK사건과 관련,
 한나라당을 공격하는 대통합민주신당의  김종률의원의 한 발언에 대해서
한나라당 홍준표의원은 "공직후보자가 기소되더라도 당의 윤리위원회와 최종적으로 최고위원회를 열어 징계여부를 심사하게 된다"면서"무죄추정의 원칙에 의해 확정판결이 났을 때를 기다려봐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으며,

강재섭대표의 박재완 비서실장도
"이명박후보와 BBK사건의 경우 기업의 일이지 공직자의 부정부패와는 관계없기 때문에
당원권 정지에 해당하지 않는다"
는 의견을 제시하며"따라서 후보자격이 상실될 일은 없다"고 반박했는데,

 홍준표의원은 또
 "여권이 남의 당 당헌.당규를 갖고 떠드는 것은 어떻게 해도 안되니까 몸부림치는 것" 이라 했다 한다.
더불어 조선일보가 전하는 소식에 의할 것 같으면 홍준표의원의 말을 빌려
"검찰이 유력한 대선후보를 흠집내기 위해서 소환한다는 것 자체가 있을 수 없다"
 "검찰이 정치적인 이유로 후보를 불러 조사하겠다는 건 있을 수 없고
삼성떡값이나 제대로 수사하는 게 정도"라 했다.

홍준표의원의 발언에 따르면
 1.공직후보자가 기소되더라도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서 확정판결이 날 때 까지 기다려 봐야 할 것이며
2.이명박후보가 BBK사건에 연루되었다 한들 그것은 당시 그가 몸담았던 그 기업의 일일 뿐이며
3.한나라당이 배출한 대통령후보가 무슨 범죄를 지었다 하더라도
 그것은 한나라당의 내부적인 일 일뿐
이라는 것인데,


과연 한나라당은 홍준표의원이 발언한 내용에 대해서 아무런 책임도 느끼지 않으며
'클린정치위원장'이라고 하는 '홍준표의원'의 말에 동의를 하고 있다는 말인가?...




나는 본의 아니게 조선일보 독자가 되었지만,
조선일보가 전하는 소식 가운데 사실과 다른 뉘앙스를 풍기는 기사를 볼 때도 있고
이와같이 특정 정치인이 뱉어 놓은 말에 대해서 인용해 둔 것은
그 뜻의 사실여부와 관계없이 '바른보도'라 인정한다.

그렇다면 한나라당과 홍준표의원은 이명박후보의 김경준사건 연루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뜻인가?

검찰출신의 홍준표의원이
 검찰의 내부사정을 너무도 잘 알것이고 한나라당에는 율사출신의원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따라서 이명박후보의 김경준연루사건의 전말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알 것인데

이명박후보가 BBK사건에 연루되었다한들 그것은 당시 그가 몸담았던 그 기업의 일일 뿐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이명박후보가 소위 '깡통주'를 말아먹었다는 '주가조작설'이 사실로 드러난다고 해도
 그건 한나라당 내부의 일일 뿐인가?

지금 우리나라가 차기 대통령후보를 선출하는 과정에 있다는 사실은 개도 알고 소도 안다.
BBK사건이 온나라를 떠들썩 하게 하는데는 다른 이유가 없다.
국가의 최고통수권자가 부도덕하며 부정을 저질러도 아무런 죄의식도 가지지 못하고 뻔뻔스러운 얼굴을 한다면차제에 그 대통령은 범죄를 저지르는 국민들을 향하여 아무런 대책을 내 놓지 못하는 것이며
설령 대책을 내 놓는다 한들 '그 나물에 그 밥'인 정책에 불과 한 것일 뿐이다.



국가의 흥망성쇠를 결정하는 것은 그 사람의 됨됨이 중에서 가장 첫번째로 쳐야 될 것이 '도덕성'이다.
대통령후보가 머리가 좋아야 된다는 것은 한마디로 웃기는 일이며
제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공부 열심히 한 학자 만 하겠는가?

그가 모자라는 것은 참모들을 잘 배치하면 되는 일이고
경제에 대해서 문외하면 경제에 대하여 박식한 참모들을 기용하면 그 뿐인데,
어째 우리나라의 대통령후보들은 모두 다재다능해야 하는 '만능'의 정치인 뿐인가?  

지금 우리나라는 '한나라당 대통령'을 뽑는 대통령선거를 하고 있지 않다.
공직후보자가 기소되더라도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서 확정판결이 날 때 까지 기다려 봐야 할 것이라는
한나라당 클린정치위원장 홍준표의원의 발언은 참으로 섬뜩하며 태연하다.
일반적인 형사소추의 과정을 보더러도 대통령선거가 코 앞에 다가 온 지금 확정판결까지 갈 시기는 너무도 길며만에하나 그 기간중에 이명박후보가 당선이라도 된다면 BBK사건의 결말은 불을 보는듯 뻔하다.



현재 나는 개인적으로 특정 정당이나 특정 후보를 지지하고 있지 않다.
그러나 홍준표의원이 발언한 '유력한 대선후보'라고 일컫는 한나라당 이명박후보가 말을 아끼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홍준표의원이 발언한 이명박후보의 김경준사건 연루에 대한 입장은 곰곰히 되씹어 봐야 할 것 같다.
현재 무소속 이회창후보가
아들의 병역문제로 제17대 대통령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것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

그는 전국민을 통털어 봐도 부족함이 없었던 사람이다.
그를 제17대 대통령으로 세우지 않은 것은 일반인들이 꿈꾸지 못할 '병역특혜'라는 족쇄 때문이었다.
그는 아들의 '특혜혐의(?)' 사실이 밝혀지는 동안 천추의 한을 품었을 것이다.
그가 국민들로 부터 받은 최종 심판은 '도덕성'이었다.



지금 우리나라를 살리고 있는 사람은 평범한 소시민들이지 뻔뻔스러운 정치인들이 아니다.
실종된 도덕을 되살리는 것이 경제를 살리는 것 보다 더 중요하다.
한 네티즌의 글을 소개하면서 이만 줄인다.   

"눈물겹도록 선량한 우리국민들에게 안기는 충격파입니다
잠시 이 문제의 핵심을 접고
우리 국민들을 살펴 보겠습니다
. IMF를 만났을 때, 이를 벗어나자고,
60년된 결혼 반지를 빼어서 받친 국민들입니다.
이 선량한 국민들에게
국민을 우롱하는 일이 일어나서는 않됩니다.
되찾을 수 없는 결혼 반지지만, ...
이 거룩한 뜻과 마음을 멍들게 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본말이 빗나갔다고 하실 분이 계실런지 모릅니다
이 난해한 문제의 핵심은
국민의 어진마음에 있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베스트블로거기자Boramirang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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