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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교육 나선 '국민약골' 이윤석?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단지에 국민약골로 불리우던 개그맨 이윤석의 모습이 현수막에 그려져 있었다. 현수막의 내용은 '국내유일의 초등학교 영어교과서'를 발행하는 기업에서 강남의 특정 지역에서 겨울방학 특강을 하고 있다는 홍보물이었다. 나는 현수막에 써 있는 특강 소식을 접하며 대부분의 개그맨들과 달리 유식하기로 소문난 그가 영어공교육 일선에 나섰나 보다 생각하고 돌아섰다. 그도 그럴것이 개그맨 이윤석은 개그맨 이미지 보다 그의 프로필에서 묻어나는 교육자적 이미지 때문이었다. 그는 모대학교 경영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직한다는 소식과 더불어 석박사과정을 수료한 인재였다. 집으로 돌아온 나는 현수막에 적힌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서 현수막에 그려진 이윤석의 역할을 알아 보았다. Q:...혹시 그곳에 개그맨 이윤석씨가 출강하나요? A:...그건 아니구요... 이윤석씨가 '홍보모델'이예요. 선생님댁 아이들은 몇학년 이세요?... 개그맨 이윤석씨가 특정회사 초등학교 영어교과서 홍보모델이라는 이야기다. 경기가 많이도 어려워서 일까? 개그맨이 아니라도 유명 탤런트들이 너도나도 'CF모델'로 활동하고 있고 씨에프 제의를 받지 못하면 그만큼 인기없는 연예인이라는 등식이 성립될 수도 있다. 그런데 국민약골과 엘리트출신으로 소문난 개그맨 이윤석이 등장한 현수막은 영어공교육이 던지는 메세지와 더불어 쓴웃음을 선사했다. Boramira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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