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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국가인권위원회도 어쩌지 못하는 차이의 '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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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인권위원회도 어쩌지 못하는
 차이의 '차별'

어제 저녁 지인을 만나기 위해서 지하철에서 기다리는 동안
아이들이 우르르 몰려가서 키득 거리며 관심을 보이고 있는 한 포스터에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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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는 국가인권위원회가 배포한 포스터였고 지하철에 게시되어 있었다.
포스터 제목은 '차이를 차별 할 순 없어요'라는 내용인데
그 아래 나열되어 있는 얼굴들은 제목과 같이 '차이와 차별'에 대해서 말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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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얼굴들은 인종과 직업과 성별 등 우리사회에서 늘 마주치는 얼굴들인데
각자의 주장들이 뚜렷이 부각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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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과 다른 모습으로 차이가 나는 것 때문에 쉽게 차별하는 나쁜습관들에게
차이를 차별하지 말라는 메세지를 던져주고 있었다. 당연히 그래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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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보다 못한 사람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자신의 잣대로 함부로 차별을 말하는 것은 옳지 못한 일이고
타인의 퍼스낼리티를 존중하자는 국가인권위원회는
그동안 국민들의 인권에 대해서 적지않은 노력을 기울이고 많은 성과를 거둔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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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가인권위원회가 접근하기 어렵고
 쉽게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이 포스터에서 빠져 있었다.

그건 요즘 우리사회를 양분하며 갈등을 유발시키고 있는 '이념'적 문제들이고
또 하나는 '빈부'차이에 대한 사회적갈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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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가지 문제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포스터에서 거론되지 못하고 있고
거론할 성질이 못된 것일까?

다양한 개체들의 문제군群 속에서 빠져있는 '이념과 빈부'의 차이는
국가인권위원회가 나열한 '차이와 차별'을 만드는 주 원인 일 텐데 애써 눈감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국가인권위원회도 어떻게 할 방법이 없는 건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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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사회를 양분하고 있는 가장 큰 문제가 이념적 갈등과 빈부간 갈등인데
국가가 나서서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할 의지가 있다면
우선, 좀 더 가진자가 못가진자에게 권력을 가진자가 사회적약자에게 관대함을 보여야
차이를 차별한다는 들끓는 시민들의 소리가 잦아들 것 같다.

국가인권위원회의 포스트를 보면서 옳은 표현만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뒷맛이 썩 개운치 않다.
두가지 문제는 국가인권위원회도 어쩌지 못하는 '차이의 차별' 같다.

베스트 블로거기자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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