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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추운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 최고의 방법!




추운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 최고의 방법!

오늘 오후 서울지역에서는 한때 함박눈이 내렸습니다. 한 며칠 한파가 불어닥치며 겨울을 재촉하고 있었는데 늘 맞이하는 겨울이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운 때 체감온도는 더욱더 차게 느껴지는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눈이 오시려거든 함박눈이 펑펑 쏟아졌으면 했는데 바램대로는 됐지만 한때 내린 첫눈일 뿐이었습니다. 눈이 오시는 날 날을 잡아서 거지가 빨래하는 날이라고 하는 속설이 잇는 만큼 눈이 내리는 날은 포근한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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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모처럼 안사람과 눈이 내리는 도심속을 걸어 보자며 맘 먹고 나갔는데...왠걸요. 금새 눈이 그치고 있었고 함박눈이 내리던 풍경은 온데간데 없고 길바닥만 축축히 젖어 있었습니다. 분위기가 영 아니어서 결국 삼선간짜장 한그릇과 짬뽕만 먹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수능시험을 끝낸 학생들의 하교길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학생들은 저마다 벙어리 장갑을 끼고 있었고 두툼한 목도리를 두르고 있었는데, 그림속 여학생들은 두툼한 목도리와 함께 양모로 된 '숄'에 양손을 집어 넣고 집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하나의 숄로 두사람이 따뜻하게 지내는 방법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이 예상하지 않아도 추워진 날씨는 벌써부터 서민들의 가슴을 얼어붙게 만들고 있는데 이 모습을 보니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 방법이 이런 것이구나 하는 걸 느꼈습니다. 추위나 고통은 나누면 나눌수록 더 작아지는 법일 텐데 금년 겨울에는 고통분담을 나눌 지혜를 더 짜내야 할 것 같습니다. 참 따뜻한 모습입니다. ^^


베스트 블로거기자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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