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찬 시인
기억 하시나요?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지난 25일(토요일), 충남 대천의 '석탄박물관' 곁에서 '한국현대문학 100주년 기념탑' 제막식이 있었습니다.
바람이 세차게 부는 가운데 진행된 건립식에는 원로 시인이신 '황금찬'님 께서 정정하신 모습으로 '축사'를 해 주셨습니다. 선생의 최근 모습을 그림과 영상으로 만나 보시기 바랍니다.
선생께서는 1918년 8월 10일에 속초에서 태어나셨고 1953년 '문예'로 문단에 등단하신 이래로 월탄문학상,대한민국문학상,한국기독교문학상,서울시문화상을 수상하셨고 주옥과 같은 시詩를 남기며 왕성한 활동을 해 오시던 중 1996년에는 '대한민국'문학부문'문화예술상'을 수상하시기도 했습니다.
대표작으르는 '시집'으로 '현장','떨어져 있는 곳에도 잊지 못하는 것은?','물새의 꿈과 젊은 잉크로 쓴 편지','구름은 비에 젖지 않는다', '행복을 파는 가게',' 아름다운 아침의 노래' 등 32권이 있으며 산문집으로는 '행복과 불행사이','너의 창에 불은 꺼지고', '들국화', '모란꽃 한 닢을 네에게','나의 서투른 인생론','나는 어느 호수의 어족인가?' 외 21권이 있습니다.
선생께서는 금년들어 90세의 연로하신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이날 선생께서는 또렷한 음성과 건강한 거동으로 후배들과 후학들을 기분좋게 만들었습니다. 문학을 좋아하시는 분이 아니더라도 한번쯤은 이름을 들어봤을 선생을 가까이서 만나뵈니 감개무량했구요. 제 부친이 살아계셨드라면 선생과 같은 연배이셨을 텐데 선생을 가까이서 뵈니 마치 부친을 뵙는 듯 했습니다.
선생을 뵈오면서 선생께서 남기신 시 한편을 떠 올렸습니다. '꽃의 말'로 노래하신 선생은 아직도 마음속 가득 속 가득 꽃을 품고 사시는지 건강하게 장수하고 계십니다. 사람아/입이 꽃처럼 고아라/그래야 말도/꽃 같이 하리라/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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