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그림의 떡' 보셨나요?
지난주 지인의 농촌체험농장인 그린토피아를 다녀 오면서 가을 꽃 '화전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제 눈에 띈 그림의 떡(?)이 바로 아래의 그림속에 있는 모습입니다.
양수리 농촌체험농장 '그린토피아'에서 가을꽃으로 만든 화전이 너무도 아름답다.
이 화전은 곱게 간 찹쌀을 새알모양으로 만들고 눌러서 편 다음 그린토피아 정원에 핀 허브 등 각종 가을꽃을 반죽에 곱게 붙인 다음 팬에서 구워 내는데 저는 이 떡을 먹는 것 보다 눈으로 즐기는 게 훨씬 더 낫다는 생각과 함께 이 떡을 만드는 동안 마음이 넉넉해 질 뿐만 아니라 고와질 것 같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가을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요즘, 우리 주변에 널린 가을꽃을 소재로 이런 화전을 부쳐 먹는 맛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인데, 조금전 환율이 10년 7개월만에 1,470원으로 폭등했다는 소식 때문에 위축된 소비심리가 집에서 엄마와 가족들이 함께 이렇게 고운떡을 빚으며 마음을 달래보는 것도 놀란가슴 가라 앉히는 한 방법은 아닌지요?
계절은 이렇듯 아름다운 꽃들과 풍요를 선사하고 있는데 경제는 왜 자꾸 곤두박질 치며 우리를 힘들게 하는지!...우리경제의 모습은 그림의 떡이 되지 않아야 할 텐데...ㅜ
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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