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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원자력병원 금연정류소에 설치된 '재떨이' 이해안가!




원자력병원 금연정류소에
설치된 '재떨이' 이해안가!


이곳은 서울특별시 노원구 공릉동 215번지 4호에 있는 '원자력병원' 입니다. 우리들에게 '원자력병원' 내지는 '원자력의학원'으로 잘 알려진 곳이며 일반에 알려진 바로는 '암'에 관한한 최후의 보루로 알려진 곳입니다. 원자력병원에서 고치지 못하는 암이면 더이상 다른 병원을 전전할 필요가 없다고 알려진 곳입니다.

제가 이곳을 찾게 된 이유는 故안재환 씨의 갑작스러운 죽음 때문이었고 그의 주검이 좁은 태릉성심병원 보다 그의 부인 정선희 씨 집과 가깝고 드 넓은 이곳 장례식장이 검토되기 시작하면서 정보에 따라서 미리 움직이다가 '원자력의학원'이라 쓰여진 원자력병원 본동 앞 버스정류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부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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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류소의 의자에 걸터앉아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이 병원을 드나드는 대중교통(버스)이 편리하면서도 배기가스량이 적지않은 버스가,
 
호흡기에 별로 좋은 영향을 미치지 못하겠다는 생각과 함께 버스노선을 들여다 본 이정표에는
이 정류소가 '금연정류소'임을 표시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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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건강과 행복을 기다리는 금연정류소' 곁에는
 흡연자들이 담배를 피우며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고 버젓이 금연정류소에 '재떨이'를 비치하고 있었습니다.

아래와 같은 모습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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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보건소에서 분명히 이 정류소에 대해서
'금연 정류소'라는 명칭을 더하여 이 정류소에서는 흡연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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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정류소 곁에 설치된 재떨이의 모습은 그림처럼 쓰레기통 겸용으로 만들어져 있지만
주로 재떨이로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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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관할 노원구보건소에서는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기 위하여
사람들이 많이 드나드는 이곳을 배려하여 금연 정류소라 명명했는데,
 
우리나라의 암정복의 역사를 이끌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원자력병원' 또는 '원자력의학원'에서는
이곳에서 흡연을 해도 '간법흡연'에 대해서 또는 관할보건소의 경고에 아무런 가책을 느끼지 못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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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정류소에 설치된 '재떨이'는 '원자력의학원'으로
 이 재떨이를 설치한 쪽이 원자력의학원임을 밝히고 있는 것입니다.

언제인가 이와 유사한 재떨이를 강남역 버스정류장에서 보고
 공공장소의 간접흡연을 조장하는 듯한 서울시를 나무란 바 있는데,
 
그때 사람들은 재떨이로 주로 사용하고 있는 '재떨이+쓰레기통' 겸용 용기를 두고
 쓰레기통이라 박박우겼던 기억이 납니다만
그림속의 용도를 보시면서도 쓰레기통을 재떨이로 사용했다고 우기실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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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원자력의학원 본동 바로 앞이고 환자가족들이 수시로 드나드는 곳일 뿐만 아니라
간접흡연의 피해에 대해서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는 원자력병원에서는
 보건소가 금연장소로 지정하며 '금연 켐페인'을 따로 벌이지 않아도 병원이 앞장서야 할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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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연정류소 외 병동 앞 곳곳에는 재떨이가 친절하게(?)도 설치되어 있고
환자들은 링거를 단 채 보호자에 의지하여 근처를 산책하거나
 가족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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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병원 앞에 설치해 둔 재떨이의 용도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들은 없을 줄 압니다.
이곳에 입원한 환자분들이 기꺼이 이곳에 와서 흡연을 할 이유는 없을 같고,

가족 또는 동료가 이곳에 입원하여 사투를 벌이는 모습을 보면
애가 타서라도 한모금의 흡연을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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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한편으로 잘 생각해 보면 최소한 원자력병원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별로 달갑지 않을 마당에
이 병원에서 느낀 바가 적지 않을 터인데 흡연자들은 굳이 이곳에서 흡연을 해야할 것이며
병원측은 또 흡연을 조장하는 이런 시설들을 해야 만 했던것인지...볼수록 딱한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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