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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山들/늘 그리운 淸溪山

청계골의 여름끝자락 www.tsori.net 청계골의 여름끝자락 -하산길에 발 담군 청계골 도랑-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 이야기 더보기
아이스버킷 보다 강력한 골짜기 잠수 www.tsori.net 아이스버킷 VS 골짜기 잠수의 결과 -아이스버킷 보다 강력한 골짜기 잠수- "아이스버킷과 산골짜기의 물... 전신에 느끼는 충격은 어느 정도일까?..." 그림은 (영상에서 켑쳐한 것으로)추석 전 청계산 청계골의 작은 소(沼)에서 잠수를 하고 있는 모습을 직찍한 것이다. 웅덩이 앞쪽에 카메라를 설치해 두고 웅덩이로 다가가 아웃도어를 다 입은 채 잠수를 시도해 본 것. 잠수한 기분은 어떨까... 영상을 열어보시면 그 느낌이 그대로 전달될 것 같다. 심호흡을 하고 잠수를 했으면 좀 더 나았을까. 요즘 산골짜기 물은 얼음물처럼 차다. 잠수를 하는 즉시 정신이 번쩍든다. 한 순간 얼음물을 뒤집어 쓰는 아이스버킷 보다 강력한 듯 하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을 앓는 환자의 기부금을 모.. 더보기
청계산,청계골 물봉선의 그리움 www.tsori.net 청계골 물봉선의 그리움 -애틋한 그리움 꽃봉오리로 맺히다- 아무런 까닭도 없이 하늘을 바라보는 건 내가 떠나온 곳을 애틋하게 그리워 하는 거야. 아무런 까닭도 없이 달을 그리워 하는 건 나와 然을 같이한 피붙이를 그리워 하는 거야. 아무런 까닭도 없어 보이는 그리움의 실상은 뗄래야 뗄 수 없는 然 때문... 그게 애틋한 그리움이야. 팔월 한가위를 하루 앞 둔 청계산 청계골은 물봉선이 한창이다. 애틋한 그리움이 꽃봉오리로 맺힌 작은 골짜기. 그리움이 넘쳐난다. 요 며칠 하늘을 올려다 보는 횟수가 부쩍 늘어났다.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o 이야기 더보기
등산로 곁 타깃 섬찟 www.tsori.net 도시의 산중에 없어도 될 풍경 -등산로 곁 타깃 섬찟- "이곳에서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섬찟했다.등산로 곁 참나무에 붙여둔 건 얼핏 봐도 타깃(target)이다. 타깃에는 수 많은 총탄 자국이 선명하다.서바이블 게임을 한 흔적이 아니라 실탄을 쏜 자국들... 탄흔을 살펴보니 양쪽에서 날아든 총알이다. 이곳에서 실탄사격이 실시됐단 말인가. 이곳은 서울시민과 수도권 시민들이 즐겨찾는 청계산의 등산로.우리는 혈읍재에서 옛골로 내려가던 중이었다.이정표를 보면 이곳에서 가까운 곳에 군 부대가 위치한 걸 알 수가 있다. 등산을 하다보면 가끔씩 실탄사격 소음이 들려왔는 데그 소음이 향한 곳은 설마...이곳은 아니었겠지... 등산로 곁에 설치된 타깃을 보면서 섬찟한 느낌이 든 건 .. 더보기
으름,청계산에서 발견한 토종 과일 www.tsori.net 으름,청계산에서 발견한 토종 과일 -자연산 '으름' 처음 만나다- "하늘이시여!... 감사합니다!..." 청계산 청계골이 잉태한 우리 과일 '으름'을 보는 순간 나도 모르게 내뱉은 말이다. 수 많은 산행 중에서 다래와 머루는 만나본 일이 있지만 으름은 처음 만나게 된 것. 으름나무 덩굴은 자주 봐 왔지만 자연산 으름을 본 것도 처음이었다. 지난 9월 2일 청계산 청계골에서 일어난 꿈같은 일이었다. 도시 근교의 산에서, 그것도 등산로 곁에서 우연히 맞딱뜨린 우리 과일 으름은 한국의 자생식물이다. 으름나무는 주로 계곡과 산기슭 부분의 물이 많고 비옥한 토양에서 다른 나무를 감아 오르며 자란다. 청계산 청계골은 으름나무 서식지로 알맞은 곳. 계곡의 숲이 너무 우거져 한낮에도 시원한 냉.. 더보기
가을비에 젖은 청계산 청계골 www.tsori.net 청계산 가을비에 젖다 -가을비에 젖은 청계산 청계골-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o 이야기 더보기
청계골 물봉선 판타지아 www.tsori.net 청계골 물봉선 판타지아 -청계골 물봉선의 꿈- 조잘대는 물소리너무도 가는 실바람청계골 도랑에 비친 빛의 비늘그게 네가 꾼 평생의 꿈이었던가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 이야기 더보기
청계산에서 만난 망태버섯 www.tsori.net 청계산에서 만난 망태버섯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 운이 좋았다.얼마전 대모산에서 망태버섯을 생전 처음 발견한 이후로, 이번에는 청계산 옛골 등산로 곁에서 망태버섯을 만나게 됐다. 관련 포스트에서 언급한대로 망태버섯은 불과 두 서너시간 혹은 너댓시간만에 피었다가 사라지는 신비한 버섯이다. 그러니까 망태버섯을 만나려면 억세게 운이 따라야 하는 것. 이번에는 망태를 벗어던진 망태버섯이었다. 망태버섯의 개체 수는 모두 세 개였는 데 그 중 두 개체가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마치 신혼부부가 나란히 서서 웨딩촬영에 나선 듯한 모습. 그러나 한 녀석은 짝짓기(?)에 실패했는 지...급 좌절한모습...^^ 그러나 그 곁의 한 커플은 방금 결혼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