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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

권은희 뉴스타파,잘 못 겨눈 최승호 피디의 표적 www.tsori.net 탐사저널리즘의 한계는 이런걸까 -권은희,잘 못 겨눈 최승호 피디의 표적- "뉴스타파, 최승호 PD는 왜 권은희를 표적으로 삼았을까?..." 세월호 참사 이후 한국의 정치와 언론이 보여주고 있는 행태는 '막장'이라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다. 그르려니 하고 봐 주는 것도 임계점에 다다라 블로그에서 즐겨(?) 끼적거리던 칼럼 조차 한동안 접었다. 그대신 개나 고양이 등 인간 주변에서 살아가는 동식물을 살펴보고 있다. 녀석들을 보고있으면 멘붕상태의 마음이 힐링을 거듭하며 다시금 한국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는 것. 어느날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이 공개한 동영상 속에는 죽음이 코 앞에 다가와도 장난치듯 태연(?)하게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 있었다. 기가막혔다. 그.. 더보기
택배 아저씨,숨막히는 여름 차림 www.tsori.net 기쁨 뒤에 숨겨진 땀방울 "우리를 무한 기쁘게하는 택배 아저씨는 여름이 없다!..." 지난 17일 한 교차로에서 마주친 택배아저씨. 푸른신호등이 켜지자마자 무섭게 질주하는 택배 아저씨의 차림을 보는 순간 숨이 턱턱 막혀온다. 반바지에 반팔을 입고 차양있는 모자를 쓰고 길을 나선 게 괜히 미안해진다. 택배 아저씨 차림은 바람도 안 통하는 안전화에 두툼한 솜바지(?) 그리고 긴팔과 헬맷까지...택배아저씨는 여름이 없다. 비록 비용을 치루긴 하나 기쁨 뒤에 숨겨진 땀방울이 어떤지 짐작이 간다.참 고마운 사람...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 이야기 더보기
7월의 꽃 능소화 www.tsori.net 7월의 꽃 능소화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 이야기 더보기
접시꽃 당신 www.tsori.net 사진으로 보는 개포동 이야기 -접시꽃 당신- 그를 향해두 팔 벌려환히 웃었다그 마음아는 지 모르는 지저만치 등 보이고 떠난 당신 7월 19일 오후, 도시의 오래된 아파트 한켠에서 접시꽃이 활짝 폈다.망각이란 참 좋은 선물일까.우리는 언제인가 이별을 해야하는 얄궂은 운명. 7월 20일 정오 경 다시 가 본 그 자리...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 이야기 더보기
애호박의 억울한 뒷담화 www.tsori.net 사진으로 보는 개포동 이야기 -작은다큐,애호박이 애늙은이 호박 될 때까지- "애호박이 애늙은이 호박이 되다니 무슨 사연이 있었던 것일까?..." 애호박은 호박의 일종으로 호박 중에서도 성장과정에서 덜 자라게 되어 푸른빛을 띄고있는 풋호박의 일종이다. 애호박은 보통 누런빛을 띄고 커보이는 늙은 호박과 달리 푸른빛이 남아있기 때문에 '어린호박' 또는 '젊은호박'으로 부르거나 '청호박'이라고도 불리운다. 늙은 호박이 주로 죽, 찜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면 애호박은 전, 청국장 및 된장찌개 고명, 국수의 고명, 무침요리 등으로 사용한다는 거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맨 처음 등장한 호박 사진 한 장은 애호박인 듯 애늙은이로 변한 애호박이다. 녀석이 왜 이렇게 애늙은이호박으로 변했는 지 호박.. 더보기
노천 카페서 바라본 하늘 www.tsori.net 사진으로 보는 개포동 이야기 -노천 카페서 바라본 하늘- 하늘은어디를 가나평등하다.산골짜기나도시 한 복판에서나여행길에서 조차빛을 고루 나누어 준다.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 이야기 더보기
눈 못뜬 아가냥 어떻게 됐을까 www.tsori.net 사진으로 보는 개포동 이야기 -눈 못뜬 아가냥 어떻게 됐을까- "안녕하세요. 저는 진짜 슈가 지아엄마입니다.^^ 다둥이냥이 키우는 제 입장에서 몇 자 남깁니다. 일단 먹이만 주고 돌아오셨으면 더 좋았을걸... 손으로 직접 만지시면 엄마냥이가 사람 냄새맡고 아기를 유기할수있어요. 내일 다시 그 자리에 가보시구요. 아기가 여전히 혼자 배고픔에 울고있다면 구조하심이 옳을 듯 합니다. 절대 슈퍼우유는 안 되고요. 동물병원서 파는 아깽이 전용분유 한 통 사서 먹여주세요. 이 더운날에 아기가 얼마나 무섭고 배고팠을까 ㅠㅠ" 어제(17일) 포스팅한 눈 못뜬 아가냥의 위험한 외출에 슈가 지아엄마란 필명의 한 분이 글을 남겨주셨다. 또 크라잉울프님 등이 아가냥의 신변처리에 대한 조언을 해주셨다... 더보기
눈 못뜬 아가냥의 위험한 외출 www.tsori.net 사진으로 보는 개포동 이야기 -눈 못뜬 아가냥의 위험한 외출- "(쓰담쓰담...) 아가냥은 마침내 울음을 그쳤다." 손가락에 묻힌 우유 몇 방울이 녀석의 허기를 달랬던 것일까. 울고불고 난리가 아니던 녀석이 마침내 조용해진 것이다. 녀석은 손아귀 속에서 행복해 했다. 도시는 정글이었다. 도시에는 인간들만 사는 게 아니라 고슴도치도 살고있었고 너구리도 둥지를 틀고 살고 있었다.그리고 흔해빠진 아파트냥이 새끼를 낳아 기르던 아파트 지하의 음습한 곳에서, 눈도 못뜬 아가냥이 어미를 찾아 나섰는 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처음엔 새소리인줄 알았지만 꼬물거리는 녀석의 정체를 발견하고부터 위험한 외출이란 걸 단박에 알게 됐다. 도시의 정글엔 착한 동물들만 사는 게 아니었기 때문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