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에 '분수대'속 뛰어든 대책없는 여고생?
한며칠 불볕더위에 찜통같았던 날씨가 오늘은 모처럼 장맛비가 내리면서 시원한 한낮입니다.
그런데 그림속의 여고생들은 불볕더위와 찜통을 참다가 참다가 또 참다가
어제 오후4시경 시청앞 분수대로 뛰어들고 말았습니다.
그것도 교복을 입은채로 꼬마들과 함께 물놀이 삼매경에 빠진
여고생들의 청순한 모습을 보니 참으로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눈치 저눈치 보지않고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저 맘때가 정말 순수한 감정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마침 이곳이 서울광장 곁이라 '촛불소녀'가 오버랩되었습니다.
일부 어른들은 그녀들을 가리켜 '대책없는' 아이들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제가 보기엔 그들이 오히려 더 대책없는 사람들 같았는데
거울을 잘 닦은 것 같이 순수한 이성으로 바라 본 사회의 모습이 온당한 것 아닐까요?
분수대 속에서 피서를 맘껏 즐기는 여고생의 생기발랄한 모습을 보다가
덩달아 뛰어들 뻔 한 어제 오후 찜통더위속 분수대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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