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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작불

그곳에 가면 전설이 된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그곳에 가면 전설이 된다 -여행자는 레전드(legend)...그 자체- 전설은 누구에게나 아무에게나 가능한 것일까. 전설의 끝자락은 무지개가 장식했다. 누가 기대한 것도 아니건만, 뿌에르또 바라스에서 뿌에르또 옥따이를 돌아오는 동안 무지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루 종일 볕이 쨍쨍 내리쬐던 날씨가 급변했던 것. 쟝끼우에 호수 위에 무지개가 서렸다. 무지개는 '대기 중에 떠 있는 물방울이 햇빛을 받아 반원형으로 나타나는 일곱 색깔의 띠'라고 한다. 그곳에 가면 傳說이 된다 지구별에 이런 곳도 있었다 /노랑 '아까시' 보신 적 있나요 여행길 '차창 밖 풍경'을 저격하라 /나를 슬프게 한 민박집 아줌마 힐링,그곳에 가면 '치유의 바람'.. 더보기
피츠로이,죽기전에 꼭 한 번 가 봐야 할 명산 SensitiveMedia 내가꿈꾸는그곳 바람의 땅 빠따고니아 -산악인 가슴에 불지른 바람의 땅 세로 피츠로이 - 바람의 땅으로 불리우는 빠따고니아의 엘챨텐은 어떤 매력을 지닌 곳일까. 지난해 빠따고니아 투어를 끝마치고 귀국한 이후, 우리는 산악인들에게 잘 알려진 종로5가의 'ㅊ 산방'에 들러 침낭 속에서 입고 잘 수 있는 보온용 파카를 구입했다. 설악산을 등반한 직후였다. 그곳은 전문산악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산악용 장비들도 눈에 띄었다. 무엇보다 이 가게의 주인은 우리나라의 전문 산악인들을 잘 아는 분이었다. 그는 산에 관한한 '박사'였으며 그를 모르는 사람들도 드물 정도였다. 산악인들이라면 가게 이름은 물론 주인을 잘 알고 있었다. 우리는 전문 산악인이 아니라 그 분에 대해 잘 몰랐지만, 아우님('한.. 더보기
Patagón, 톡톡 튀는 'A자형' 출입구 신기해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톡톡 튀는 'A자형' 출입구 신기해-Patagonia, 꽃과 사람 그리고 울타리-빠따고니아에 사는 사람들은 무슨 일을 하고 살길래...우리는 빠따고니아 투어를 위해 산티아고에 도착하자마자 봄을 따라 급히 로스 라고스 주의 수도 뿌에르또 몬뜨로 이동했다. 그곳에서 14일간을 체류하는 동안 칠레 남부 빠따고니아로 이어지는 7번 국도 까르레떼라 오스뜨랄의 첫 번째 지방의 우알라우에-오르노삐렌을 정탐삼아 방문해 본 것. 그 모습을 이동순서에 따라 차례로 포스팅 하고 있다. 아내와 필자는 이른바 '먼지길 트레일'을 통해 빠따고니아 초입의 로스 라고스 주의 매력에 홀딱 빠져들고 있었다. 상상 이상이었다. 오르노삐렌은 낮선 이방인에게 한시라도.. 더보기
검정두부 아무나 만드나요?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재래식 '검정두부' 힘들었지만 맛 기막혀 검정두부는 어떤 맛일까요? 검은콩 서리태를 아시는 분들은 벌써 부터 침을 꼴깍 삼킬지도 모릅니다. 서리태로 만든 두부는 검정색을 띄므로 검정두부가 되었는데 그 고소한 맛은 보통 두부를 만드는 국산 노란콩의 맛이 10%로 치면 검정두부의 맛은 거의 100%에 가까울 정도로 기가막힌 맛을 냅니다. 따라서 그 맛을 보신 분들은 일찌감치 침샘이 자극될 것입니다. 그 기막힌 검정두부를 재래식으로 만드는 현장을 영상과 화보로 담았습니다. 재래식으로 만든 '검정두부' 힘들지만 맛 기막혀 맛있는 음식이란 정성이 가득 담겨야 하듯 검정두부를 맛 보는 일도 그리 간단치 않았습니다. 수퍼마켙에 쪼르르 달려가서 두부 한모를 사는 일은 너무도 .. 더보기
추기경과 철거민의 '죽음' 뭐가 다른지?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추기경과 철거민의 '죽음' 뭐가 다른지? '세상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라'고 가르치던 故 김수환 추기경은 겨울을 고하는 막바지 바람과 함께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나는 그분의 부음을 철거민들이 내쫒긴 철거현장의 한 식당에서 티비에 나오는 자막을 보고 알았지만 마음의 동요는 전혀 없었다. 늘 봐 오던 '죽음'의 모습이었고 누구에게나 한번씩 찾아오는 운명과도 같은 세상살이와 같은 한 부분이다. 이런 죽음은 내 어버이도 같은 절차를 통해서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고 앞으로도 이런 죽음은 인간이 이 땅에 발붙이고 살고있는 이상 똑같은 절차는 이어질 것이다. 그러나 누구나 맞이하는 죽음 앞에서도 주검에 대한 예우는 다른 것이어서 어떤 사람은 죽음을 맞이하고도 장례조차 .. 더보기
황학동 '풍물시장' 상인들 겨울이 추운 이유!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황학동 '풍물시장' 상인들 겨울이 추운 이유! 지난 토요일 부터 서울에 몰아친 한파는 늘 마주치던 겨울임에도 더 춥게 느껴졌다.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았는데 어느덧 반백이 되어 처음으로 내의를 입었고 오래전에 본 기억속의 황학동 풍물시장을 찾아가는 길이라서 더 그랬을까? 서울풍물시장 내에 있는 서울의 근현대사 그림들을 손님들이 보며 추억하고 있다. 서울이나 경기지역에 살면서도 서울나들이를 하면 대부분 고궁이나 피맛골이나 인사동을 찾으며 귀중한 시간을 보냈지만 얼핏 들러본 황학동 풍물시장은 당시의 내겐 큰 매력을 끌지 못했다. 다만, 풍물시장 노점에 늘어놓은 물건들을 바라보며 삶을 추억할 수 있는 귀한 자리라 생각했다. 서울의 동묘 주변은 예전부터 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