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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

무덤 때문에 '허리'를 잘리다니!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무덤 때문에 '허리'를 잘리다니! 어제 오후, 서울 강남구 수서지역에 있는 광평대군 묘역 중심에서 많이 떨어진 S의료원 근처 야산에서, 다리를 절룩거리는 고양이를 찾아서 잠시 산속을 헤매는 동안 내 눈에 띈 참나무와 마주치게 됐다. 그림과 같이 나무의 밑둥지 주변에는 나무를 고사시키기 위해서 수액을 운반하는 나무껍질 층을 잘라낸 모습이다. 잘라낸 흔적을 자세히 보니 최근에 자른 모습이 아니라 최소한 1년은 돼 보였다. 이렇게 나무의 허리부분이 잘리운 나무는 모두 세 그루였는데 그중 한그루는 일찌감치 누군가에 의해서 허리를 잘리고 껍질이 벗겨진 채 죽어있었고 두그루의 나무는 끈질긴 생명력으로 최소한 작년까지는 살아있었던지 나무에 잔가지가 많이도 달려있었다. 멀리.. 더보기
합판으로 '스케이트'장을? 합판으로 '스케이트'장을? 오늘 오전 10시 부터 정오가 될 때 까지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는 '2008년 11월 제 25회 고객감동 창의발표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하여 시민 여러분과 각계 인사들이 참여했는데 이 소식과 관련된 소식은 곧 포스팅 하기로 하구요. 행사를 끝마치고 지하철을 타기 위해서 시청역으로 향하다가 한때 촛불들로 가득했던 서울광장이 궁금하여 잠시 짬을 내어 발길을 돌려봤습니다. 그곳에는 그림과 같은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었는데 지하철을 빠져 나오자 마자 눈에 띈 안내문을 보니 '시민여러분들을 위한 스케이트장' 공사를 한다는 내용이 눈에 띄었고 잔디가 새파랗던 서울광장은 어느새 누런 합판들로 도배되어 있었습니다. '스케이트장' 공사인데 왠 합판?...'롤러스케.. 더보기
잔디 스스로 만든 재미있는 '네트웍' 신기! 잔디 스스로 만든 재미있는 '네트웍' 신기! 지난달, 대모산을 다녀 오면서 본 재미있는 모습을 담기 위해서 서울 강남의 S겔러리를 찾아 갔습니다. 바쁘게 지나쳤던 그 자리에는 여전히 잔디가 기하학적 모습을 갖춘 채 오후 햇살을 받고 있었습니다. 쉽게 만나지 못하는 이런 모습을 담아두기 위함이었습니다. 이 잔디를 처음 만났을 땐 잔디가 필요한 곳에 잔디를 이식하기 위해서 금잔디를 삽으로 떠 낸 자리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 모습들은 잔디 스스로 만든 '네트웍'이었습니다. 잔디가 만든 네트웍은 이런 모습들 입니다. 삽으로 떠 낸 자국이라고 보기엔 모습들이 둥글고 너무 불규칙 합니다. 잔디를 이렇게 잘라낼 이유가 있었을까요? 모양이 다채롭습니다. 어떤곳은 반듯한 곳도 있지만... 이런 모습도 있었습니다. 참.. 더보기
서울광장 이런 '모습' 보이긴 처음!! 서울광장 이런 '모습' 보이긴 처음!! 어제 오후4시 30분경 서울시청앞 서울광장 모습입니다. 파란 잔디가 7월의 땡볕아래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이명박정부가 촛불을 강제로 끄려고 시작하기전의 모습과는 판이하게 다른 모습입니다. 서울시는 그림속의 안내문과 같이 서울광장에 시민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 이유를 "잔디가 너무 많이 다쳤어요!" 하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서울광장을 전경버스로 꽁꽁 틀어막고 이유가 잔디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였다는 사실이 역설적인 표현인가요? www.tsori.net http://blog.daum.net/jjainari/?_top_blogtop=go2myblog 내가 꿈꾸는 그곳-Boramirang 제작지원:그린토피아 yookeun1221@hanmail.net 더보기
7.12 주말 서울광장 '잔디보호'에 나선 전경버스들? 7.12 주말 서울광장 '잔디보호'에 나선 전경버스들? 오늘 주말을 맞이하여 서울광장에서 개최하기로 한 촛불집회는 그림과 같이 경찰이 전경버스를 이용하여 서울광장과 태평로를 원천 봉쇄했습니다. 20시현재, 촛불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청계광장에 집결하고 있으나 청계광장으로 가는 길목이나 시청앞 지하도 등 시민들이 이동하는 길목 곳곳을 경찰들이 봉쇄함에 따라서 주말이면 볼 수 있었던 촛불바다와 같은 촛불집회의 모습은 당분간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오늘 비가 간간히 오시는 가운데 20층에서 서울광장을 내려다 본 모습은 마치 전경버스가 서울광장의 잔디를 보호하기 위해서 도열한 것 같은 인상을 주었습니다. 세상은 보는 시각에 따라서 얼마든지 그 모습을 달리하는데 보다 긍정적(?)으로 바라보니 그동안 촛불을 든 .. 더보기
누더기된 서울시청앞 '잔디광장' 대책없나? 누더기된 서울시청앞 '잔디광장' 대책없나? 어제 촛불문화제에 참석하기 위해서 시청앞을 지나다가 시청앞 광장의 잔디밭을 보게 되었습니다.이곳에서는 서울환경영화제 행사준비가 한창이었고 사람들이 곳곳에 둘러 앉아있었습니다.그런데 자세히 보니 이곳 광장에 사람들이 앉을만한 장소가 보이지 않았습니다.시청앞에 조상되어 있던 잔디가 대부분 말라 죽었거나 죽어가고 있었고 군데군데 누더기 처럼 '짜집기'를 해 놓아서 여간 흉물이 아니었습니다. 그림과 같습니다. 이곳은 사람들이 별로 짓밟지 않은 곳인지 잔디들이 겨우 살아있었습니다. 이곳입니다. 이곳은 잔디가 대부분 말라죽고 있었습니다.맨땅을 드러낸 곳에서는 앉을수도 없습니다.  잔디보호를 위한(?) '인조깔개'는 잔디가 숨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