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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꿈의 '비누방울'과 허망한 정권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꿈의 '비누방울'과 허망한 정권 주말 박재동화백의 '손바닥 그림들 展'을 관람하고 돌아오는 길에 지인을 배웅도 할겸 광화문 앞을 지나오는데 세종문화회관의 한 행사장에서 비누방울이 바람에 날리고 있었다. 비누방울은 기계장치에 의해 쉴새없이 쏟아져 나왔지만 대부분의 어른들은 멀뚱멀뚱 쳐다만보고 지나칠 뿐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그냥 지나쳤지만 두 어린이는 비누방울 때문에 마냥 신이난 모습이다. 두 어린이는 손에 잡힐 듯 닿기만 하면 뾱! 터져버리는 비누방울이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어 바람에 날리는 비누방울을 쫒느라 여념이 없었는데 이 아이들을 지켜보고 있는 나도 덩달아 즐거워하고 있었다. 클대로 다 커버린 어른들에게 이런 비누방울이란 피부에 닿으면 그저 귀찮은 .. 더보기
요즘 보기드문 '연분홍' 치마 만나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요즘 보기드문 '연분홍' 치마 만나다! 어제 저녁 아이들과 함께 저녁을 먹고 돌아오는 늦은 시각 지하철 출구를 빠져나오는 순간 쏟아지는 봄비 때문에 난감하여 이런 저런 방법을 생각하는데, 내 곁에서 급히 우산을 받쳐든 한 젊은 여성이 계단을 황급히 오르는 모습이 제 눈에 띄었습니다. 우산을 든 평범한 이 모습 때문에 상의를 벗어 뒤집어 쓰고 냅다 뛰려던 생각을 순간적으로 접고 카메라를 끄집어 들었으나 그림과 같은 한장의 사진만 남긴 채 이 여성은 빗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아마도 비가 오지않는 날씨였으면 이 여성에게 다가가서 인터뷰라도 요청할 요량이었습니다. 제가 이 여성에게 물어보고 싶었던 한가지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연분홍 치마'를 좋아하는 이유였습니다. 몇.. 더보기
라이스 테라스와 마츄피츄 공통 '불가사의'에 놀라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라이스 테라스와 마츄피츄 공통 '불가사의'에 놀라다! 이틀전, 내가 즐겨보는 EBS방송의 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놀라운 광경앞에서 소름이 끼쳤다. (어떻게 이런일이!!...) 다큐가 전하고자 하는 내용은 유네스코에 등재되어 '8대 불가사의'로 불리며 최근에 각광받고 있는 필리핀 마나우에에 있는 계단식 논인 '라이스 테라스'를 소개하고 있었다. 나는 2,000년전 부터 산을 개간하여 만든 라이스 테라스의 위용에 놀란 게 아니었다. 라이스 테라스의 논둑길을 연결하면 지구 반바퀴에 해당하는 길이라 하니 놀랄만도 하고 산중에 개간해 놓은 논은 원시적인 방법으로 농사를 짓고 대를 이어 살아왔는데, 다큐를 촬영한 팀이 계단식으로 만들어 놓은 좁은 논길을 통하여 학교로.. 더보기
국가인권위원회도 어쩌지 못하는 차이의 '차별'!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국가인권위원회도 어쩌지 못하는 차이의 '차별'! 어제 저녁 지인을 만나기 위해서 지하철에서 기다리는 동안 아이들이 우르르 몰려가서 키득 거리며 관심을 보이고 있는 한 포스터에 다가갔다. 그곳에는 국가인권위원회가 배포한 포스터였고 지하철에 게시되어 있었다. 포스터 제목은 '차이를 차별 할 순 없어요'라는 내용인데 그 아래 나열되어 있는 얼굴들은 제목과 같이 '차이와 차별'에 대해서 말하고 있었다. 각각의 얼굴들은 인종과 직업과 성별 등 우리사회에서 늘 마주치는 얼굴들인데 각자의 주장들이 뚜렷이 부각되고 있었다. 자신과 다른 모습으로 차이가 나는 것 때문에 쉽게 차별하는 나쁜습관들에게 차이를 차별하지 말라는 메세지를 던져주고 있었다. 당연히 그래야 했다. 나 보다.. 더보기
앙증맞은 '초미니 수영장'... 깨물고 싶어! ㅜ 앙증맞은 '초미니 수영장'... 깨물고 싶어! ㅜ 오늘 날씨가 장난이 아닙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삐질거리며 셔츠로 배어듭니다. 오늘 정오쯤, 서울공항을 다녀오는 길에 수서동의 한 복지관 옥상에 설치해 둔 초미니 수영장에서는 '스머프의 나라'에서 온 듯한 너무 앙증맞고 귀여운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초미니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아이들을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노라니 너무 귀엽게 생긴 천사들 같아서 앙!~하고 깨물어 주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였습니다.^^ 이런 천사들이 어디에 있다가 이 땅에 나타났는지... 아이들을 바라보고 있는 동안 얼마나 행복했는지요. 너무도 커버린 어른들이 다니는 수영장과 같은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은 너무도 익숙한 풍경인데 비하여 저렇게 조그맣고 앙증맞.. 더보기
시청앞 분수대로 뛰어든 아이들...와!여름이다!~ 시청앞 분수대로 뛰어든 아이들...와!여름이다!~ 연일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 서울시청앞 서울 광장에서는 아이들이 무더위를 참지 못하고 서울광장 한켠에 마련된 분수대로 뛰어들었습니다. 아이들은 컴퓨터 프로그램에 의해서 작동되는 분수의 리듬에 맞추어 괴성을 지르며 좋아했는데 이 장면을 지켜보고 있던 저나 시민들의 모습에서 오히려 대리만족(?)을 느끼며 좋아했습니다. 도시의 아이들은 시골의 아이들과 달라서 도심에서 마땅히 멱을 감을 수 없는 형편이어서인지 이와 같은 시설이나 물이 있는 그 어느곳이든 눈에 띄면 물에 발을 담그는데, 도시에 있는 분수대나 작은 연못은 처음부터 이와같이 멱을 감을 수 있는 안전한 시설이 아니어서 혹시라도 아이들이 '감전사고'와 같은 안전사고에 노출되지 않을까 염려됩니.. 더보기
세상을 그리는 '모악산'의 아이들 세상을 그리는 '모악산'의 아이들 그 산에 가면 마치 어미품에 안긴 '새끼'가 포근함을 느끼는 곳이란다.세상의 모든 시름을 잊고 태고적 평화로움이 피부로 부터 느껴지며 마음 깊은곳에서 요동치던 심란이 호수의 물처럼 고요해 지는 곳이라 한다.잠을 설치다가 새벽 예불소리에 화들짝 놀라 깬 나는 끝내 잠을 이루지 못하고 밤을 하얗게 새고 말았다. 여명이 동으로 부터 서서히 깨어 오면서 나는 고요한 산사의 새소리와 함께 발걸음을 옮겼다. 오래전에 모악산에 자리잡은 대원사에는 300년도 넘은 산벚나무가 여명속에서 빛을 발하고 있었다. 동녘 먼 곳에서 밝아오는 태양의 빛이 아니라 모악의 산벚이 빛을 발하고 있는 것 같았다.이곳에서 아이들이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서 밤을 새며 가슴을 설.. 더보기
연못속에서 '꿈'을 찾는 아이들 연못속에서 '꿈'을 찾는 아이들 혹시...아래 그림을 보신적 있으신지요? 꽁꽁언 연못속을 살피는 이 그림은 지난 1월 20일 꽁꽁 언 '연못'... 물고기가 살 수 있나요? 라는 제목의 기사로 미디어 다음의 블로거뉴스에 송고되었고 여러분들이 보신 그림중 하나 입니다. 그림속의 아이들은 꽁꽁언 연못속에서 물고기들이 살 수 있는지 여부를 따지고 있었던 재미있었던 장면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이 댓글을 통해서 냉혈동물인 물고기들이 살 수 있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저도 그분들과 같은 생각이었지만 너무 얕은 아파트단지내의 연못에서 물고기들이 과연 살아 남을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었습니다. 물이 빠진 연못에서 아이들이 뭔가를 찾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 후의 소식이 궁금하여 봄비가 오신 후 아이들이 학교에서 파하는 오후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