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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

남미의 도토리는 어떻게 생겼을까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남미의 도토리는 어떻게 생겼을까 남미에도 도토리가 있을까. 만약 남미땅에 도토리가 있다면 생김새가 한국땅의 도토리와 어떻게 다를까. 아마도...아마도 남미여행을 하시는 분들이 도토리를 구경하기란 매우 드물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우리가 일상에서 잊고 살고 있는 게 남반구와 북반구의 기후 등에 따른 생태계의 변화가 아니겠는가. 한국땅에는 봄이 오고있지만 칠레의 산티아고에는 가을이 깊어가고 있는 것 처럼 말이다. 특히 남미를 여행하는 중에 칠레에서 만나게 되는 과일이나 채소류 등 청과물은 모양이나 빛깔과 향기가 한국산 보다 엄청나게 크거나 향기가 짙거나 과육의 껍질이 매우 단단하다. 기후탓이라는 거 다 안다. 그 정도가 얼마나 심한지.. 더보기
뒷산 '다람쥐' 톰과 제리 닮은꼴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뒷산 '다람쥐' 톰과 제리 닮은꼴 어제 대모산을 다녀오는 길에 안사람과 몇마디 중얼거렸다. "왜?...다람쥐가 한마리도 보이지 않지?..." 서울 근교의 산을 오르내리다 보면 등산로 주변 곳곳에 모습을 보이던 다람쥐들이 한마리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혹시 다람쥐의 천적이 나타난 것일까? 나타났다면 녀석의 정체는 무엇일까? 혹 산냥이?...그러나 산냥이는 커녕 고양이 그림자 조차 발견하지 못했는데 괜히 다람쥐가 보이지 않자 용의선상에 고양이를 떠 올려본 것이다. 죄없는 고양이가 문득 떠 오른 것은 다람쥐는 일반적으로 쥐목의 다람쥐과에 속하는 '설치류'기 때문이었고 다람쥐를 쥐와 동일시 했기 때문이다. 다람쥐의 종류는 다양해서 전세계 각지에서 숲이나 사막.초원.. 더보기
'이방원2.0' 마지막 길을 따라가다! '이방원2.0' 마지막 길을 따라가다! "이런들 엇더며 져런들 엇더료/만수산萬壽山 드렁츩이 얼거진들 엇더리/우리도 이치 얼거져 백년百年지 누리이라." 우리에게 너무도 익숙한 이 시詩 '何如歌' 한편으로 우리역사가 순식간에 '고려'에서 '조선'으로 넘어가는 순간이다. 조선 3대왕 '태종'이 된 이방원이 고려의 충신 정몽주의 마음을 떠보기 위해 지은시다. 이에 정몽주는 丹心歌로 화답한다.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 번 고쳐 죽어 백골이 진토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임 향한 일편 단심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정몽주는 결국 단심가 한편으로 이성계의 문병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이방원이 보낸 문객 조영규 趙英珪 등의 습격을 받아 죽음을 맞이했다고 역사는 전한다. 헌릉 '제실'의 모습들... 정몽주는 1389년(.. 더보기
'도토리 키재기' 해 보다가 느낀 인간들의 작은욕심! '도토리 키재기' 해 보다가 느낀 인간들의 작은욕심!청계산에는 요즘 도토리가 한창입니다.등산로를 따라서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여기저기서 후두둑이며 도토리 떨어지는 소리가 연속됩니다.등산로 곁에는 도토리가 수북하고 등산을 온 사람들 몇은 도토리 줍기에 바쁩니다.저는 도토리가 벌써 다 익었나 생가하며 숲을 돌아보면 아직은 숲이 짙푸르기만 한데등산로 곁에 떨어진 도토리를 보면 짙은 갈색으로 속이 여문 도토리 였습니다.  토박토박 발걸음을 옮기다가 '도토리 키재기'라는 말이 떠 올라서 요즘 세상 돌아가는 일들이 다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과 함께 도토리 키재기의 어원은 '인간의 욕심'에서 비롯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너무도 평범한 어구가 제 뒤통수를 갈긴 것이죠.제가 줏은 도토리나 등산로 곁에서 도토리를 줍..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