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독교인이 법정스님께 드린 매화 한송이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기독교인이 법정스님께 드린 매화 한송이 내게 있어서 너무 소중했던 한 사람이 다비식이 봉행되는 장소로 이동하고 있었다. 그의 육신은 세상에 살면서 무엇을 깨달았기에 그에게서 향기가 나는 것일까? 사람들은 그 향기를 쫒아 눈물을 흘리며 따라갔다. 향기를 풍기면 눈물이 나는 것은 아닐 텐데 사람들은 연신 눈물을 훔치고 있었고 어떤 사람은 흐느끼고 있었다. 깨달음의 향기가 온 세상을 진동시키고 있었던 것이며, 어쩌면 이 시대의 마지막 성자의 모습이 우리곁을 떠나고 있는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애써 그의 향기를 외면하고 살았지만 그는 마지막 까지 내게 향기를 풍기며 나를 안타깝게 했다. 그가 내게 준 것은 꽃 보다 더 향기로운 가르침.. 더보기 MB 출판사 이름 들고 다닌 까닭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장로가 스님을 사랑할 수 있을까? -MB '무소유' 대신 출판사 이름 들고 다닌 까닭 - 우주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람들의 생명을 하나 둘 거두어 가고 있었다. 동시에 새 생명을 하나 둘씩 다시 흩뿌리며 이 땅에 생명을 고루 살게 했다. 누가 먼저라 할 것도 없이 생명을 낳기도 하고 거두기도 했다. 이번에는 우리 시대 큰 어른이었던 법정 스님을 거두어 갔다. 세월이 얼마간 흐르면 그 다음 세대가 양파 껍질 처럼 벗겨나가 우주 저편으로 모습을 감출 것이다. 잠시 이 땅에 머리를 뉜 이후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채 왔던 곳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일까? 우리에게 친숙한 어른이었던 스님이 입적하며 가지고 간 건 아무것도 없다. 마지막 맥박이 끊.. 더보기 이명박의 '재산기부' 장로대통령 답다!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이명박의 '재산기부' 장로대통령 답다! 우리나라에서 '기독교'라는 종교가 다른 종교에 비해 비난의 대상이 되는 이유는 딱 한가지라는 생각이 든다. '너무 떠들어 댄다'는 것이다. 그들에게 떠들어 대는 이유를 물어보면 열이면 열하나를 셀 정도로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려는 이유 일 것이다. 그리하여 말끝마다 '할렐루야 hallelujah,alleluia-주 여호와를 찬양하라-'를 외치는 것이다. 따라서 그들은 세상만사 모두를 하느님의 뜻에 합당한 결과가 하늘에 계신 하느님 때문에 일어난 것이므로 감사의 결과물을 하느님께 돌린다며 ' 모든 영광은 하느님께 돌린다'라는 표현을 쓰며 두손을 합하여 기도자세를 취하곤 한다. 얼핏 옳아 보인다. 그러나 이런 외식적 행위는.. 더보기 나를 유혹한 시장표 '파전' 기가막혀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나를 유혹한 시장표 '파전' 기가막혀 비가 억수같이 퍼붓고 있어서 5일장이 서는 모란시장의 상황이 궁금했다. 그곳에는 정확히 5일전 부터 별르고 별렀던 '도토리묵'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성남의 모란시장은 예전보다 모습이 변하긴 했지만 연세 지긋하신 할머니들 께서 장에 내 놓고 파는 도토리묵이나 귀한 푸성귀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여 가끔 찾는 곳이기도 했다. 억수같은 비는 오전 9시가 넘어서자 거짓말 같이 멈췄고 포기하려고 했던 장보기를 급히 서둘렀다. 모란시장에 도착하기도 전에 햋볕이 쨍쨍 내리쬤다. 장이 분명 열릴 것이었다. 나는 벌써부터 입에착 달라붙는 도토리묵 맛을 머리에 떠 올리며 침샘을 자극하고 있었다. 짙은 갈색의 도토리는 집으로.. 더보기 집으로 돌아가는 '사탄의 무리'들? 집으로 돌아가는 '사탄의 무리'들? 요즘 촛불집회 근처에 등장하는 소위 '맞불집회'라는 곳에 가 보면 그곳은 풍경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보는 사람의 입장에 따라서 그 풍경을 두고 설왕설래할 수 있지만 아무리 좋게 보려고 해도 그 풍경은 안스러울 따름이어서 그 곁을 지나는 사람들은 애써 시선을 다른 곳으로 둡니다. 그런줄도 모르는 사람은 무대에서 종일 마이크를 놓지 않는데 그 중에는 '목자'라고 부르는 목사도 포함되어있습니다. 양의 무리를 잘 돌봐야 할 의무가 무엇인지도 망각한 채 소경이 되어 그들을 인도한다는 모습을 보며 그가 오히려 구원받고 인도를 받아야 할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 것인데, 그는 오히려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 사람을 일컬어 '사탄의 무리'라고 서슴치 않는 발언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그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