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파김치

Carretera Austral,칠레의 7번 국도에서 만난 잊지 못할 풍광 www.tsori.net Carretera Austral,Patagonia CHILE -칠레의 7번 국도에서 만난 잊지 못할 풍광- "말뚝 하나에 붙들린 작은 어선들의 몸부림...!" 만조 때를 기다리는 작은 어선들의 표정을 보니 여행자의 심정을 쏙 빼 닮은 것 같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 떠나지 못하면 안달을 부릴텐데 여행지에서 조차 우리는 구속(?)을 용납하지 않았다. 숙소는 그저 끼니를 챙겨먹거나 샤워를 하고 잠을 자는 용도 외 우리는 하루종일 파김치가 될 때까지 싸돌아 다니는 것. 그런 습관은 긴여정의 여행이 끝날 때까지 이어지곤 했다. *포스트에 다 수록하지 못한 현지의 아름다운 파노라마는 동영상에 담았음을 참조하시기 바란다. 여행지의 하루 일과는 아침을 먹으면 미리 점 찍어둔 곳으로 발길을.. 더보기
환상을 부추긴 엘챨텐의 일출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엘챨텐의 일출 -환상을 부추긴 엘챨텐의 일출- 바람이 거세게 불었다 가슴 속으로 바람이 스며들었다 그 바람이 내 생명의 근원인 줄 어찌 알았던가 이튼날... 울부짖는 바람이 가슴을 쥐어 뜯었다 세상의 두려움이 모두 사라졌다 거센 울부짖음은 나를 찾아다닌 아부지 그 날... 바람이 가슴을 마구 후벼파던 시간 아부지 품에서 실컷 울고 싶었다. 바람의 땅에서... 여보!...일어났어? 날이 밝은 것 같은데... 창밖은 어슴프레 날이 밝아 온다. 오늘은 암벽등반가들의 성지인 세로 피츠로이(Cerro Fitz Roy)가 위치한 엘찰텐에서 출발 해 세로 또레(Cerro Torre)로 나서는 길. 쌀밥을 고슬고슬 하게 지어 주먹밥을 만들고 식빵에 .. 더보기
추석 귀경길 '고속버스' 타보니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꽉 막힌 고속도로 '고속버스' 100km 씽씽 추석연휴 잘 보내고 계시지요? 금년 추석 연휴는 주말나들이 처럼 짧은 시간 같습니다. 실제로 한가위 날은 주말에 잡혀있었고 금요일 부터 일요일 까지 이어지는 2박 3일간의 연휴는 주말 나들이와 별 차이가 없어서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들과 회포를 나눌 시간조차 넉넉하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애꿎은 술만 많이 마신 결과 쉴 시간도 없어서 귀경길에 나선 분들의 고생이 이만저만 아닐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귀경길에 나선 분들이 걱정하는 건 명절만 되면 연례행사 같은 고속도로의 정체로 티비나 인터넷을 열어 실시간 고속도로 상황을 보면 덜 깬 술 보다 갑갑하다는 생각이 더 들 것이죠. ^^ 이 포스팅을 끄적.. 더보기
주말 꽉막힌 '도로' 난 이렇게 한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주말 꽉막힌 '도로' 난 이렇게 한다! 아마 지금쯤 주말 나들이에 나선 분들은 하루종일 운전하느라 거의 파김치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를 나선 분들은 아이들 챙기느라 사모님(?) 뒷바라지 하느라 모처럼 봄나들이가 운전 때문에 많이도 지쳤을 텐데, 그나마 도로라도 뻥 뚫려있다면 좋으련만 도로마다 꽉 막혀있고 정체가 반복되다 보면 짜증이 날법도 합니다. 저는 어제 주말을 맞아 취재차 남한산성에 들렀는데 오후 시간의 좁은 2차선은 느린걸음으로 겨우 동문쪽에 도착했습니다. 평소같으면 10여분이 소요되었을 텐데 1시간정도가 소요됐습니다. 그러나 제가 남한산성으로 갈 때만 해도 길은 덜 막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아예 북문에서 부터 산기슭 까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