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부 썸네일형 리스트형 노벨 문학상 '파블로 네루다'의 에로틱 우물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노벨 문학상 '파블로 네루다'의 에로틱 우물 -칠레의 민중시인 '파블로 네루다' 생가를 찾아가 보니- 한 여자의 육체, 흰 언덕들, 흰 넓적다리, 네가 내맡길 때, 너는 세계와 같다. 내 거칠고 농부 같은 몸은 너를 파 들어가고 땅 밑에서 아들 하나 뛰어오르게 한다. 나는 터널처럼 외로웠다. 새들은 나한테서 날아갔고, 밤은 그 강력한 침입으로 나를 엄습했다. 살아남으려고 나는 너를 무기처럼 벼리고 내 화살의 활처럼, 내 투석기의 돌처럼 벼렸다. 그러나 이제 복수의 시간이 왔고, 나는 너를 사랑한다. 벗은 몸, 이끼의, 갈망하는 단단한 밀크의 육체! 그리고 네 젖가슴 잔들! 또 방심(放心)으로 가득 찬 네 눈! 그리고 네 치골의 장미들!.. 더보기 이랬던 너 이렇게 '변할'줄이야!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이랬던 너 이렇게 '변할'줄이야! 한이틀 비가 오시고 바람이 불더니 세상은 온통의 5월 나들이 채비를 끝마쳤다. 까치가 참나무 끄트머리에서 세상을 굽어보던 자리는 어느새 연초록으로 변했다. 거의 날마다 바쁘게 변해가는 세상의 모습을 바라보다가 작년 겨울에 발가벗기운 채 온 몸으로 찬바람과 눈을 맞고 서 있던 나무가 생각났다. 그는 치부를 드러내며 자신이 살아온 삶 전부를 내게 보여주었던 무궁화였다. 5월을 코 앞에 둔 그가 궁금했던 것이다. 이랬던 너!... 작년 겨울이라고 해봤자 불과 서너달 전에 그는 다 마른 꽃대궁에 눈을 소복히 이고 있었다. 그 모습은 처음부터 눈꽃을 피우는 나무 같았다. 세상을 향하여 꽃을 피운 그 자리에 하늘은 꽃대궁 가득 눈을 채워.. 더보기 미디어 악법과 인터넷 '여론독과점' 별 다르지 않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미디어 악법과 인터넷 '여론독과점' 별 다르지 않다! 인터넷논객 미네르바 신드롬을 보면서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미디어악법들이 매우 위험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악법을 추진하고 있는 당사자들이 악법이 아닌 이유를 들 때 마다 네티즌들이나 이 법안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그들을 '불신'하며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거나 아니면 지금껏 재벌중 족벌 언론들의 행태를 제시하며 미디어악법이 불러올 폐해를 지적한다. 옳은 이야기다. 특히 폐해속에는 조중동 중 중앙의 경우 공익하고는 별개로 자사의 이익에 골몰하는 편집이 눈에 크게 띈다. 아마도 그들은 자신의 신문에 자신들의 치부를 드러낼 필요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메이저급 언론들 외 언론과 방송들.. 더보기 서울 40년전 부산 날씨 '얼음' 꽁꽁!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서울 40년전 부산 날씨 '얼음' 꽁꽁! 한이틀 서울에 한파가 불어닥치면서 한강지류에 있는 한 연못이 꽁꽁 얼어 붙었다. 이곳은 한강의 지류인 서울 송파구 탄천변 수생식물을 키우던 한 연못인데 생태하천의 모습을 보러가기 위해서 나선 길에 만난 이 연못의 얼음은 얼마나 꽁꽁 얼었는지 두께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그런데 이렇게 꽁꽁 언 연못을 찾는 사람이 한사람도 보이지 않았다. 나는 이 얼음판을 보면서 국민학교(초딩)를 다니던 40년도 훨씬 더 넘은 부산의 날씨를 떠 올렸다. 그 당시 겨울날씨가 한이틀 서울에 불어닥친 서울의 날씨와 비슷하지 않았을까 생각했는데 그때 겨울방학을 맞이하면 날씨가 더 추워지길 기다렸다. 그래야만 얼음판에서 '썰매'를 탈 수 있었.. 더보기 가끔씩 담쟁이도 '통화'를 시도한다! 가끔씩 담쟁이도 '통화'를 시도한다! 가끔 외신이나 희귀식물들을 만나면 깜짝 놀라곤 한다. 끈끈이 주걱을 가진 식물 정도야 곤충의 수액을 빨아먹고 산다는 것 쯤 알고 있지만 어떤 식물들은 음악이 나오면 잎을 움직이며 춤을 추는 식물들도 있다. 이름하여 '무초'라는 식물인 모양인데 꽤 비싸다. 씨앗 한개가 1,000원정도에 팔리고 있으니 말이다. 그 식물이 흥에겨워 춤을 추는지 단지 소리에 대해서 반응하는건지 잘 모르지만 '목신木神'이 깃든 나무들은 우리가 알 수 없는 신호로 우주와 교감을 하고 있는 것은 분명(?)한 것 같다. 단지 우리들이 그들의 생리를 너무 과학적으로 접근하여 그들이 지닌 교감신경을 놓치지 않았는지도 모를 일이다. 국내최초 노천카페(촌장 차홍렬님)로 일반에 널리 알려진 '하이디하우스'.. 더보기 요즘 만나기 힘든 '아무르장지뱀'의 외출 요즘 만나기 힘든 '아무르장지뱀'의 외출 지난 11월 1일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용암리 126번지에 소재한 국내 최초의 노천카페 '하이디하우스 http://www.heidihaus.com/' 에서 '아무르Amur장지뱀'을 만났습니다. 전날 시월의 마지막 밤을 함께한 촌장님 포함 지인들과 함께 아침 된장국을 기다리며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볼펜만한 아무르장지뱀은 카페앞에 기대어 둔 '쇠스랑' 뒤에서 숨을 죽이며 한발짝 한발짝 볕이 잘 쬐는 곳으로 이동했는데, 용케도 이 작은 움직임을 놓치지 않은 제 눈에 귀여운 아무르장지뱀이 포착되었습니다. 어릴 때, 어디를 가나 눈에 띄었던 아무르장지뱀은 일반적으로 도마뱀으로 불리면서 우리들 곁에 많이도 살았었는데, 지금은 사방이 콘크리트로 둘러 쌓이고 이들이 즐겨찾던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