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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울타리는 '진달래'를 구속하지 못해!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울타리는 '진달래'를 구속하지 못해! 얼마전 진보적 성향의 버락 오바마가 유색인종으로는 최초로 미국 대통령이 됐다.그는 취임이후 미국의 역대대통령들이 줄곧 저질러온 제3국에 대한 만행에 대해서 전혀 다른 입장을 취했다. 퇴임직전 한 기자로 부터 구두투척 세례를 받은 전쟁광 부시와 전혀다른 그의 입장은 당장 '이라크철군'이라는 카드로 만들어져 최소한 1년후에는 이라크 주둔 미군들이 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부시 등으로 부터 911사태를 일으킨 당사자로 지목된 알카에다와 그들을 지원한 것으로 판단한 사담 후세인과 오사마 빈라덴 등 테러행위자나 테러 소탕 명분으로 발을 들여 놓는 중동 땅은, 그들의 명분과 달리 다수 세계사람들은 이라크에 묻힌 석유에 눈독을 들인 .. 더보기
재건축 현장에 '진달래' 피었건만!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재건축 현장에 '진달래' 피었건만! 서울 도심에서도 요며칠 새 완연한 봄이 찾아들었다. 이틀전 까지만 해도 꽃망울을 터뜨리지 못하던 개나리가 만발을 했고 곳곳에서 하얀 목련들이 화사한 봄볕을 받고 있다. 이렇듯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도곡시장에 들러 좌식의자 하나를 고른다음 시장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진달래 아파트'가 떠올랐다. 진달래 뒷편으로 보이는 붉은 낙서가 진달래를 더 외롭게 만들고 있는 모습이다. 그곳에는 오래전 서울 강남지역의 땅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기 전에 지었던 아파트단지가 있었고 아파트단지가 들어서기 전 봄이되면 나지막한 동산에 진달래가 붉게 물들어 마치 산불이 번진듯 하는 아름다운 곳이었다. 따라서 당시 이곳에 지은 아파트 이름은 자.. 더보기
가을에 핀 '진달래' 철 모르는지 철 없는지? 가을에 핀 '진달래' 철 모르는지 철 없는지? 어제 오후, 대모산을 다녀 오는 길에 가을색이 완연한 길 옆에 '진달래'가 활짝 피어 있어서 신기해 했습니다. 가끔씩 도심속에서 이상기후로 핀 것으로 보이는 진달래나 장미꽃을 만난 적은 있으나, 이렇게 곁에 있는 나무들은 단풍이 들어가는 마당에 꽃을 피우는 까닭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왠지 안됐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연속의 모습은 자연스러워야 제 격인데 자연을 거슬러 가을에 꽃을 피우는 이 진달래의 속사정을 알 수는 없지만 남다른 성격(?)을 소유한 꽃은 틀림없어 보입니다. 거...있잖아요. 가끔씩 단체행동을 벗어나서 튀어보려는 심리를 지닌 사람들 말이죠. 이를테면 단체사진을 찍으려는데 꼭 한사람이 늦게 쳐져 있다가 여러사람을 기다리게 하는 행동 말이죠. .. 더보기
주목!...자! 선생님을 '주목'하세요! 주목 하라니까!! 주목!...자! 선생님을 '주목'하세요! 주목 하라니까!! 벌써, 어제가 되었군요. 처음 참가해 보는 '모악산母岳山 제8회 진달래축제'는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신나는 축제였습니다. 특별히 청소년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축제의 현장에는 수도서울에서 보기힘든 '댄스'와 댄서들의 경연이 다채로왔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도 '현대무용'을 열연한 이 팀에 깊은 애정과 박수를 보내는 바입니다. 여러 댄스팀들이 열연 했지만 특히 문하생들을 위한 선생님의 열화와 같은 성원이 압권이었습니다. 출연한 아이들이 춤을 추는 동안 이 아이들을 가르킨 선생님이 무악산 대원사 앞마당에서 펼쳐진 '마임'은 선생님이 모악산 화전축제에 참가한 댄서들에게 전폭적인 애정을 가진것으로 표현되었습니다. 그들이 실수를 할 때 마다 선생님의 표정은 함께.. 더보기
마야의 '진달래'에 대한 소고 마야의 '진달래'에 대한 소고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아마 우리 국민들 중에 김소월님의 '진달래'라는 詩를 모르시는 분들은 거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시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라 해도 소월님의 진달래 정도는 달달 외고 있을 터인데 소월님의 시가 감성200%인 점도 있겠지만 이 시를 받쳐줄 수 있는 우리의 산하가 소월님의 시를 더욱더 돋보이게 했을 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요즘 전국 어디를 가나 온 산은 진달래꽃으로 활활 타오르고 소월님의 고향 뒷산이나 개울가에서는 지천에 널려 있었을 법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