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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새

UNA FARFALLA EMANATO L'ULTIMO RESPIRO UNA FARFALLA EMANATO L'ULTIMO RESPIRO -잎새 위에서 거둔 마지막 호흡- STAMATTINA HO INCONTRATO UNA FARFALLA EMANATO L'ULTIMO RESPIRO SUL FOGLIE..! Foto dal cima del monte guryong a seoul in Corea del sud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o이야기 더보기
가을비 대신 '나뭇잎'이 내리다! 가을비 대신 '나뭇잎'이 내리다! 어제 저녁 일기예보에는 설악산 대청봉이나 대관령 태백 등지에 눈이 내리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었다. 아직 남도에는 가을을 채 흩뿌리지 못했는데도 위도와 표고가 높은 곳에는 어느새 눈을 날리고 있었던 것인데 그 지역에서 보내 온 그림은 눈을 소복히 인 풍경이었다. 참! 빠르기도 하지!...나는 속으로 중얼 거리고 있었다. 그러는 한편 서울 도심의 풍경을 바라보고 있는 나는 눈 내리기를 학수고대 하면서도 비라도 실컷 내렸으면 하는 바램을 하고 있었다. 장마철 소나기와 같은 비라도 내리시면 우울과 자학을 증폭 시키던 나뭇잎들을 하루속히 떨어뜨려 그들의 가슴에 일고 있는 알지못할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것이란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비는 커녕, 간간히 불어대는 바람이.. 더보기
가을이 '낭만'적이지 못한 사례 둘! 가을이 '낭만'적이지 못한 사례 둘! 요즘 가을이 한창 무르익고 있다. 경제사정은 둘째 치고라도 어디를 가나 가을이야기가 화제로 등장하고 발길 닿는 곳 마다 가을냄새가 물씬 풍긴다. 그래서 사람들은 가을만 되면 시인이 되고 또 가슴앓이를 하는 회수가 부쩍 늘어나나 보다. 도회지의 보도를 걷다보면 어느새 플라타너스 잎이 나 뒹글고 있고 아파트단지 속 조경수 아래 주차해 둔 자동차 위에도 커다란 잎사귀 하나가 덩그러니 놓여 있다. 출근길에 만나는 이런 잎사귀들은 가을이 '낭만의 계절'임을 실감하게 해 준다. ...참 아름다운 모습들이고 이런 풍경만은 가을에만 느낄 수 있는 정겨운 풍경이다. BUT!...그러나 길가에는 플라타너스 잎만 떨어지는 것이 아니어서 가끔씩 원치 않았던 '딱지'도 어디선가 날아든다. .. 더보기
'죽음'조차 아름다운 그대... '죽음'조차 아름다운 그대... 집근처 화단을 둘러 보다가 평소에 그냥 지나치던 나뭇잎에 눈길이 쏠렸다. 늘 보는 나무였고 늘 대하는 나뭇잎이었는데 잎새들의 모양을 바라보면서 저 잎새들이 이 계절을 맞기전에 푸르렀던 모습이 떠 올랐고 그 푸르름은 우리들에게 또 얼마나 많은 기쁨을 주었는지 모른다. 정말 세월은 잠시였다. 세상을 오래 산 사람들은 이런 모습을 두고 일장춘몽이라고 말한다. 인생의 덧없음과 촌각처럼 지나가 버린 과거를 두고 한 이야긴데 나는 저 잎새를 앞에 두고 짧은 시간의 '춘몽'을 떠 올리고 있는 것이었다. 저들은 한해를 살고 잎을 떨군다. 스스로 더 살고 싶은 생각도 없을 뿐더러 하늘은 그들의 욕심을 그냥 내버려 두질 않는다. 엄동설한으로 부터 이른봄까지 새롬을 틔우기 위한 노력이 있었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