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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서울이 국제적 도시임을 보여준 증거?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서울이 국제적 도시임을 보여준 증거? 서울의 슬렘가로 변한 용산구에는 아랍의 무슬림들이 영어권 사람들과 함께 우리나라에 살고있는 것일까. 지난주 용산 백빈 건널목에서 철로를 따라 이촌역 까지 이어지는 낮선 풍경들을 따라 걷다가 백빈 건널목 근처 한 골목 어귀 담벼락에 붙어있는 경고문을 보니 용산은 외국인들의 슬렘가 처럼 여겨졌다. 생전 이런 경고문은 처음 봤다. 3개 국어로 쓰여진 경고문 내용은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면 벌금을 문다'는 내용과 함께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사람을 신고하면 포상금을 준다'는 말이다. 경고문을 참조하면 용산구의 설렘가에 살고있는 사람들의 구민 구성비율이 최소한 3개국 사람들이 살고있는 다문화 사회며 쓰레기.. 더보기
한강 최초의 '다리' 모습 어떻게 생겼나?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한강 최초의 '다리' 모습 어떻게 생겼나? 지금으로 부터 200년 전, 우리가 살고있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 한강변에서는 보통사람들의 상상을 뛰어넘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펼쳐지고 있었다. 한강줄기 곳곳에서 사람들을 실어 나르던 '나루터'라고 생긴 나루터의 배는 모두 강제 징발되어 사람들은 잠시 푸념 투성이였다. 사람들을 한강 이남과 이북을 실어나르던 배가 모두 노량진으로 집결했기 때문이었다. 처음에는 백성들이 무슨 영문인지도 몰랐지만 노량진으로 집결된 나룻배들은 '정약용'의 지휘 아래 '배다리'라고 불리우는 '주교 舟橋'로 만들어졌고 그 모습은 가히 장관이었다. 배다리란, 배와 배를 서로 연결시켜 사람이나 물건을 건널 수 있게 한 다리의 모습인데, 정조 임금이 자.. 더보기
추기경과 철거민의 '죽음' 뭐가 다른지?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추기경과 철거민의 '죽음' 뭐가 다른지? '세상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라'고 가르치던 故 김수환 추기경은 겨울을 고하는 막바지 바람과 함께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나는 그분의 부음을 철거민들이 내쫒긴 철거현장의 한 식당에서 티비에 나오는 자막을 보고 알았지만 마음의 동요는 전혀 없었다. 늘 봐 오던 '죽음'의 모습이었고 누구에게나 한번씩 찾아오는 운명과도 같은 세상살이와 같은 한 부분이다. 이런 죽음은 내 어버이도 같은 절차를 통해서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고 앞으로도 이런 죽음은 인간이 이 땅에 발붙이고 살고있는 이상 똑같은 절차는 이어질 것이다. 그러나 누구나 맞이하는 죽음 앞에서도 주검에 대한 예우는 다른 것이어서 어떤 사람은 죽음을 맞이하고도 장례조차 .. 더보기
화왕산,용산 '두 참사' 닮은점 두가지!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화왕산,용산 '두 참사' 닮은점 두가지! 기축년 새해들어 두번째 맞이한 참사는 유가족에게는 돌이킬 수 없는 슬픔과 고통을 안겨 준 안타까운 사고였고 이를 멀쩡히 두눈 뜨고 지켜본 우리 국민들에게는 두고두고 잊지말아야 할 교훈을 남겨준 참변이었다. 따라서 두 참사가 남긴 교훈을 상고하다가 두 참사의 너무도 닮은 두가지와 마주치며 우리사회가 몹쓸병에 걸린 것 처럼 건강하지 못함을 발견하고 속히 대책을 마련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불과 사흘전, 4명의 귀중한 생명을 앗아가고 70여명의 부상자를 낸 화왕산 '억새태우기' 참사 직후 블로거뉴스에 송고된 그림을 보면서 용산참사와 닮은점을 돌아봤다. 그림출처: 블로거 비바리의 숨비소리님 http://vibary.tist..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