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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리목

깔부꼬 언덕 위의 인상적인 방풍림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깔부꼬 가는 길 -깔부꼬 언덕위의 인상적인 방풍림- 여행자의 앞을 가로막고 서 있는 뿌리깊은 고목 한 눈에 봐도 수 백년은 더 넘어 보이는 고목이 서 있는 곳은 칠레의 로스 라고스(쟝끼우에) 주(州) 깔부꼬(Calbuco). 본격적인 남부 빠따고니아 투어에 앞서 마지막으로 들러본 작은 도시다. 뿌에르또 몬뜨에서 대략 57km 정도에 위치한 깔부꼬는 뿌에르또 몬뜨에서 버스편으로 1시간 남짓이면 도착하는 지근거리에 위치해 있는 곳. 남부 빠따고니아로 떠나면 다시 이곳을 둘러볼 기회가 없을 것 같기도 하고 또 궁금한 지역이었다. 무엇보다 뿌에르또 몬뜨 버스터미널에서 가까운 곳에 숙소를 정해놓고 있었기 때문에 아무때나 마음만 먹으면 쉽게 가 .. 더보기
사랑에 빠진 특이한 연리목 궁금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사랑에 빠진 특이한 연리목 궁금 -부부사랑 엮어 준다는 연리목 보며 괜히 민망- 남자와 여자가 서로 닮은 점과 다른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함양의 상림숲 속에 있는 오래된 연리목 앞을 지나치면서 너무도 뻔한 질문을 놓고 잠시 망설였던 적 있습니다. 남자와 여자는 서로 닮은듯 너무도 다른 사람들인데 살아가면 살아갈수록 여자는 남자와 인간이라는 공통점 외 닮은 점이 하나도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외모에서 부터 사고방식 까지 어느곳도 남자와 다르다는 것이죠. 혹시 이런 점 인정하시나요? 아마도 인정하지 못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아직 사랑에 푹~빠져있는 분들이거나 남자와 여자의 속성에 대해 별로 생각해볼 이유를 느끼지 못한 분들이 아닐까.. 더보기
신기한 나무 뿌리 '수학'을? 신기한 나무 뿌리 '수학'을? 지난 일요일 설악산을 다녀 오면서 소청과 희운각 사이에 있는 등산로 곁에서 그림과 같이 '수학'을 잘 할 것 같은 신기한 나무뿌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연리지나 연리목과 같은 나무들은 봤지만 나무가 이렇듯 도형을 만든 모습은 처음봤고 그 모습을 보는 순간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떠 올렸습니다.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처음 접했을 때 내 머리속은 복잡하게 햇갈리면서 금방 이해를 하지 못했던 경험이 있었던 것인데, 이 나무의 뿌리는 왜 그렇게 복잡하고( 내 머리 기준 ^^) 재미없는 도형을 들고 있는 것인지?... ^^ 보통의 너무뿌리와 달리 기형적인 모습을 하고 있는 이 나무 뿌리가 어떻게 이런 모습으로 자랐는지 모르겠지만 불필요한 상상력을 대비해 보면 '수학을 공부하는 나무'라.. 더보기
우리!...'연리근'처럼 사랑하고 살면 안되나요? 우리!...'연리근'처럼 사랑하고 살면 안되나요? 지난봄 아차산을 방문하면서 아차산 중턱에 있는 '연리근'을 촬영해 두었습니다. 잘 아시는대로 연리지는 가까이서 자라는 두 나무가 서로 합쳐지는 현상을 '연리連理'라고 부릅니다. 가까이 있던 나무가 뿌리가 붙으면 연리근連理根이라하고 줄기가 붙으면 연리목連理木이라 하며 가지가 붙으면 연리지連理枝라 합니다. 나무들은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살다보면 서로 한몸이 되는 현상은 산을 오르다 보면 종종 목격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이런 나무를 사람들은 곧잘 '사랑나무'라 일컫는데 아차산 중턱에 아카시나무 두 그루가 이렇게 사랑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 촛불문화제가 열린 청계광장을 나가지 못하여 그곳의 소식이 너무도 궁금하여 한밤중에 컴을 들여다 보고있으니 갑갑한 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