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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어머니를 너무 잘 아는 여성이 쓴 '어머니'의 모습 어머니를 너무 잘 아는 여성이 쓴 '어머니'의 모습 어제 오후 4시경, 저는 서울 강남의 지하철 학여울역으로 서둘러 카메라를 메고 달려갔습니다. 학여울역에서 울먹이며 제보한 한통의 전화 때문이었습니다. 전화속의 음성은 울먹이면서 '너무 감동적인 글' 때문에 지하철 역 구내에서 그 글을 보며 전화를 한다고 했습니다. 안사람의 제보였습니다. 제가 도착한 그곳에는 지하철역 구내에서 흔히볼 수 있는 '액자'에 시인 '김초혜'님의 '어머니'라는 제목의 글이 걸려있었습니다. 어머니 한 몸이었다 서로 갈려 다른 몸 되었는데 주고 아프게 받고 모자라게 나뉘일 줄 어이 알았으리 쓴 것만 알아 쓴 줄 모르는 어머니 단 건만 익혀 단 줄 모르는 자식 처음대로 한 몸으로 돌아가 서로 바꾸어 태어나면 어떠하리 이 시詩는 여성이.. 더보기
그녀의 이름에 '꽃반지'를 끼워 주세요! 그녀의 이름에 '꽃반지'를 끼워 주세요!  오늘 정오쯤 탄천을 다녀 오면서 탄천변에 피어있는 '토끼풀 꽃'을 만나게 되었습니다.요즘 보기 힘든 토끼풀은 번식력이 너무도 강하여 토끼풀이 자라는 잔디밭은 토끼풀 씨앗이 날아 들기만 하면 잔디가 전멸을 당하는 이유를 제공합니다.그래서 잔디밭 광장이나 골프장 같은 잔디밭에서는 토끼풀의 자생을 적극적으로 막아내며짬나는대로 토끼풀 자생지를 초토화 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토끼풀의 입장에서 보면 '크로바'라는 이름으로 잎만 잘 달면 네잎의 '행운'을 가져다 주는 풀잎이 되었고 그 행운은 '꽃반지'와 같은 아련한 추억을 되새겨 주는 귀한 풀꽃으로 거듭나는데저는 여자의 이름도 이와 같아서 갖다 붙이기 나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마누라.... 더보기
배우자 '속옷사이즈'알면 사랑받는 거 아세요? 배우자 '속옷사이즈'알면 사랑받는 거 아세요? 요즘 티비광고를 보면 한 남성이 여성에게 선물할 '속옷'을 고르려다 망설이며 쇼윈도우앞에서 얼쩡거리다가 용기를 내어서 속옷을 고르는 장면이 나옵니다. 저는 그 광고를 보면서 꼭 제가 경험한 과거의 일을 보는 것 같아서 덩달아서 설레는걸 느꼈습니다. 배우자 같으면 속옷 선물하는 게 별로 부끄럽지 않을지 모르지만 연애를 하면서 애인에게 속옷을 선물하고 또 선물을 받는다는 건 쉽지 않은 일입니다. 대게 남자들은 첫 봉급(월급)을 타면 부모님 선물로 속옷을 선물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도 남들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결혼 후 아내에게 꼭 속옷을 선물해 보고 싶었는데 티비광고속 장면처럼 얼마나 망설였는지 모릅니다. ^^ 차마 여성들의 속옷을 파는 상점이나 백화점 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