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 썸네일형 리스트형 장고항에 불시착한 외계에서 온 꽃게?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장고항에 불시착한 외계에서 온 꽃게? 짧은 시간 실치로 유명한 충남 당진의 장고항 해변을 거닐면서 밀물에 떠밀려온 것으로 추정되는 이상하게 생긴 게 한마리를 발견하자 마자, 녀석은 분명 외계에서 불시착한 생물일 것이라는 다소 황당한 생각을 하게 됐다. 나의 머리속을 복잡하게 만든 것은 순전히 녀석 때문이었는데 해풍에 바싹 말라버린 녀석의 몸체는 보통 지구상에 살고있는 같은 종의 게들과 모습이 판이하게 달랐다. 당연히 처음보는 모습이었다. 녀석을 만난곳은 추석 연휴로 한가해진 장고항 해변으로 막 밀물이 몰려들고 있을 때 였고 굴 껍질이 우유빛으로 뽀얗게 가을 볕을 반사하고 있는 곳이었다. 그곳에는 빈껍질만 남은 조가비들도 지천에 널려있는 평범한 해변이었는데 녀석은.. 더보기 양재천 노랑부리백로 '환상적인' 날개짓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양재천 노랑부리백로 '환상적인' 날개짓 -물폭탄 양재천에 '노랑부리백로' 불러들여- 다리 난간 틈 사이에서 숨을 죽이며 뷰파인더로 녀석을 살폈다. 녀석의 머리속은 무언가 골똘한 생각에 잠진듯 했고 금방이라도 녀석은 커다란 날개를 펴고 하늘로 날아 오를것만 같았다. 어제 오후 2시경이었다. 물폭탄이 지나간 양재천의 달라진 모습을 보기위해 다시금 찾아간 자리에는 하얀 백로가 자작하게 줄어든 양재천에서 망중한을 달래고 있었다. 다리위에서 본 양재천은 맑은물이 쉼없이 흐르고 있었다. 커다랗고 날씬한 몸매의 녀석은 하얀 드레스를 입었고 멀리서 봐도 녀석의 부리는 노란색이었다. '노랑부리백로 Egretta eulophotes'였다. 녀석을 자세히 볼 수 있었던 시간은 1분.. 더보기 세상에서 제일 '감동적인' 장면 중 하나!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세상에서 제일 '감동적인' 장면 중 하나!우리 인간들이나 말못하는 동물들이나 생물들 까지도 고통스러운 시간들이 있었나 하면 행복한 시간은 있게 마련이고 특별히 고난중에 맞이한 기쁨들은 정말 큰 감동을 안겨줄 것입니다.그런 기쁨들이 일생을 통하여 몇번쯤 오게될지 모르지만 어쩌면 매일같이 우리 곁에 찾아드는 행복하고 감동적인 때는 '먹는시간'이 아닌가 싶습니다.솔직히 이런 시간은 점잖을 빼서 그렇지 남녀노소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동서고금이나 다를 바 없는 것 같습니다.우선 배가 부르지 않으면 노래가 나오지 않고 춤이나 흥이 나오지 않지만 일단 배가 부르면 노래나 춤은 물론이고 예술적 행위도 가능하리라 믿습니다.뿐만 아니라 다른것은 몰라도 '.. 더보기 오리부대 동계 '팀스피리트' 훈련에 나서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오리부대 동계 '팀스피리트' 훈련에 나서다! 이명박정부가 '4대강 정비사업'을 위한 삽질을 하고난 후 4대강 지류에 살고있던 오리부대에 비상이 걸렸다. 한강 오리부대는 그동안 자신들이 살고 있던 한강변에 콘크리트로 옹벽이 만들어지면서 그들의 삶의 터전을 인간들에게 빼앗기게 되자 급기야 피라미나 인간들이 버린 음식물 찌꺼기가 많은 지류로 거처를 옮겼다. 이곳은 한강 지류의 한곳인 탄천에 주둔하고 있는 오리부대의 동계 팀스피리트 훈련장 모습이다. 그들은 일사불란하게 앞으로 닥쳐올지 모르는 4대강 정비사업의 후유증에 대비하고 있는 모습들 이었다. 홍수방지를 위해서 4대강 유역의 깊이를 배가 지나다닐 수 있도록 만든다면 지류들의 하천도 더불어 깊이 파야할지 모르기 때.. 더보기 내가 만난 '안데스 여우'의 생존법!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내가 만난 '안데스 여우'의 생존법! 남미의 안데스 산맥은 지금으로 부터 1억년전에 생긴 세계에서 제일 긴 산맥이고 과학자들의 관측에 의하면 약 2억 5천만년 전에 바다가 융기하여 생긴 태고적 신비를 간직한 곳이다. 그곳에는 바다가 융기하면서 생긴 커다란 호수가 있었지만 지금은 그 호숫물이 모두 증발하여 그나마 수심을 유지할 수 있는 몇몇 호수들만 남아있다. 그 호수들은 해발표고 4,000m달하는 높이에 있고 당시 바닷물이 가득한 그곳을 '알띠 쁠라노 Altiplano'라 부른다. 이를테면 '높은 곳에 위치한 평원'이라는 뜻인데, 그곳은 잉카문명이나 띠아나우아꼬 문명을 일으킨 발상지이기도 하며 오래전 부터 인디오들이 황량한 그곳에 둥지를 틀고 살았다. 그 뿐만.. 더보기 '빛과 소금'으로 만든 호텔 만나보니!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빛과 소금'으로 만든 호텔 만나보니! 빛과 소금으로 지은 호텔이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 재미있는 일입니다. 건축자재 전부가 빛과 소금이라는 말은 아니구요. 대부분 이 호텔을 이루고 있는 자재가 빛과 소금이라는 것입니다. 이 호텔이 있는 곳은 남미여행중에 만났던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 한가운데 있는 호텔입니다. 그림들은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 모습들 입니다. 그림속에서 하얗게 보이는 것들은 모두 소금이죠. 호텔이라고 해서 커다란 빌딩을 상상하시는 건 우리들만의 관념이구요. 세계 여행중에 만난 대부분의 호텔들은 '숙소'면 그렇게 이름을 붙이는 것 같습니다. 물론 남미에서는 우리들 '민박'과 같은 '호스빼다헤' 같은 숙소도 흔하지만요. 빛과 소금으로 만든.. 더보기 부시방한 반대 촛불집회에 나타난 '경찰기동대' 헛심만!!... 부시방한 반대 촛불집회에 나타난 '경찰기동대' 헛심만!!... 어제(8월 2일), 청계광장에서는 부시방한에 반대하는 촛불집회가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렸지만 경찰의 원초적인 촛불봉쇄로 인하여 촛불을 든 시민들은 장소를 옮겨 도심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정부는 부시 방한에 때 맞추어 '경찰기동대'를 창설하고 촛불의 배후세력 추적과 체포를 명분으로 촛불을 끄기위해서 안간힘을 다하고 있으나 주말을 맞아 개최된 촛불집회는 전과 다를 바 없었습니다. 저는 촛불소식을 전하면서 무엇보다 '경찰기동대'의 활약(?)이 궁금했는데 어제 부시방한 반대 촛불집회에서는 경찰기동대가 헛심만 쓴 모양이 연출되었습니다. 촛불시위대들은 명동에서 경찰과 대치하면서 경찰이 강제해산을 위해서 촛불시위대로 접근하면 대부분 명동의 인파속으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