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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첩

두물머리에서 만난 연화 www.tsori.net 연화_蓮花 -두물머리에서 만난 연화- 진흙 수렁에서 피운 꽃 한 송이...! 먼 여정을 앞 두고 열어본 사진첩 속에서 만난 연꽃이 각별하게 다가온다. 2013년 9월 15일 두물머리에서...햇수로 어느덧 4년이나 됐다. 우리는 그동안 뭘 하고 살았을까. 세상의 수렁에서 허우적이며 보낸 시간이 3년이다. 4년이다. 우리는 언제쯤 향기로운 꽃잎을 내밀까. 연꽃(蓮華)—내가 꿈꾸는 그곳_boramirangDocs.com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o이야기 더보기
강아지,녀석의 필살기는 눈흘기기 www.tsori.net 녀석의 필살기는 눈흘기기 -똘똘이와 발장난- "ㅋ 녀석의 모습을 다시 보는 순간 입이 귀까지 절로 찢어진다...!" 녀석의 이름은 똘똘이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다. 녀석의 표정을 보는 순간부터 알 수 없는 흡인력에 이끌려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것. 여러분들이 똘똘이(♂)와 똘랑이(♀)의 모습을 보면서 다른 모습도 요구하셨다. 그래서 사진첩을 다시 꺼내 녀석들의 또다른 모습을 찾아냈다. 사진을 다시 보는 순간 빵 터졌다. 똘똘이의 필살기는 눈흘기기였다. 녀석은 '삐딱한' 시선으로 카메라를 보고 있었는 데 녀석을 보고 있자니 다시금 행복해진다. 포스트를 끼적거리고 있는 현재 서울 지역의 날씨는 냉동고 속에서 선풍기를 돌리는 듯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또 인터넷을 열어보니.. 더보기
아내의 주름진 손과 샛노란 풀꽃 한송이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우리들 마음에 빛이 있다면 -아내의 주름진 손과 샛노란 풀꽃 한송이- 우리들 마음에 빛이 있다면... 우리 동요 중에 '우리들 마음에 빛이 있다면'이라는 노래 소절이 있다. 파란마음 하얀마음이라는 동요. 참 많이도 따라 불렀던 노래다. 우리들 마음에 빛이 있디면 여름엔 파랄 거라는 것. 산도 들도 나무들도 전부 파란 옷으로 갈아 입고 파란 하늘 밑에서 자란다는 내용. 어릴 적 친구들과 멱감고 올 때 불렀던 순진무구하던 시절. 그 때는 세상의 때라곤 전혀 묻지않았던 시절이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들수록 그런 마음들은 조금씩 변하게 되는지 세상을 보는 눈높이가 점점 달라지며 변하게 된다. 사람들이라면 다 겪는 세상 이치. 그런데 어느날 .. 더보기
한밤중, 침묵의 소리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한밤중, 침묵의 소리 -빛과 어둠- 어느날 무심코 들여다 본 거울 속의 나 늘 똑같은 사람 어느날 무심코 들여다 본 사진첩 속의 나 늘 똑같은 사람 어느날 무심코 비교해 본 거울과 사진첩 속의 나 너무 달라진 사람 ... 지난해 12월 29일 눈이 조용히 내리시던 밤, 날이 어둑해 지면서 자동차 한 대가 주차장으로 소리없이 다가오고 있었다. 마치 빛을 몰고 다니는 자동차 같은. 정적이 흐르는 주차장. 곧 이 자동차의 주인은 시동을 끌 테고. 그 때부터 한동안 어둑한 밤은 새벽까지 이어진다. 부활의 빛이 어둠을 물리칠 때까지.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 Phot 이야기 더보기
노무현 서거 1주기 당신이 남긴 유산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노무현 서거 1주기 당신이 남긴 유산 바보!...바보!...바보!...당신의 선택을 두고 그저 가슴만 쓸어 내리며 울고 또 울었다. 나 뿐만 아니었다. 날이 밝자 마자 어디서 누구라 할 것도 없었다. 세상 사람들 모두 봉하마을로 모여들고 있었다. 그리고 1년이 지났다. 봉하마을에서 눈물로 보낸 1주일은 내게 평생 지울 수 없는 추억이 되었는데, 글쎄 그 추억이란 그저 가슴에 묻어 두어도 좋으련만 기일이 다가오면서 사진첩을 열어보며 다시금 가슴을 쓸어 내리고 있다. 그런 한편 당신이 남겨 준 참으로 소중한 유산 앞에서 다시 또 울고 있는 내 모습을 보게 된다. 지독한 그리움이다. 딱 1년 밖에 지나지 않았다. 그런데 처음에 긴가 민가 하.. 더보기
인류 최고 유적지에 버려진 사람들?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인류문화사 다시 쓸 '띠와나쿠' 과거 여행 -인류 최고 유적지에 버려진 사람들?- 우리나라 10월은 가을속으로 빠르고 깊숙히 진행하고 있지만, 지구반대편 남미땅 볼리비아 '띠와나쿠 Tiahuanaco, Tiwanaku '에는 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9월 부터 시작된 봄은 우기가 시작되고, 지금쯤 볼리비아 '알띠쁠라노 Altiplano'에는 봄소식을 전하고 있을 텐데요. 남미여행을 다녀온지 벌써 3년째가 되었고 이제나 저제나 하며 다시 장도에 오르려고 했지만, 여러 사정들이 겹쳐 피일차일 하며 나름의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마음먹고 떠나려니 왜 그렇게 걸리는 게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여행은 그저 마음가는대로 발가는대로 훌쩍 떠나야 제 맛이라고 하는데, 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