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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이 바위

떡 때문에 울었습니다!<봉하마을 표정 7보>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떡 때문에 울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우리를 한없이 슬프게 만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해가 안치된 김해 봉하마을은 조문객들의 발길로 인산이해를 이루는 가운데 서거 이틀째를 맞이 하고 있습니다. 간밤에는 조문객들의 통곡 소리로 잠못 이루고 이곳 봉하마을의 표정을 전하느라 잠못이루었습니다만, 잠시 눈을 붙이자 마자 봉하마을은 다시금 끊임없이 이어지는 조문 발길로 인하여 빈소의 노 전 대통령 모습은 전날 보다 더 넉넉해진 표정으로 변한듯 싶습니다. 어제 저녁 봉하마을에서 빈소가 차려지고 동시에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조문객들에 대한 대접이 소홀했는데 오늘 봉하마을의 모습은 우리가 늘 봐 왔던 '상가'의 모습과 별다를 바 없으나 인산인해를 이룬 봉하마을의 모.. 더보기
봉하마을 기념관 밤새 조문이어져<봉하마을 표정 6보>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봉하마을 기념관 밤새 조문이어져 지금 시각, 새벽 5시가 막 넘어가고 있습니다. 어제 아침 이 시각에 노무현 전 대통령은 최후의 결심을 하며 사저 뒷산 부엉이 바위를 오를 결심을 하고 있었던 것일까요? 조금 있으면 김해 봉하마을에 여명이 밝아올 터인데, 노 전대통령은 어제 아침 이 시각 87년 이후 우리사회를 드리우고 있던 먹장 구름을 걷어내고 기필코 소시민이 주인이 되는 참된 민주주의를 쟁취하고자 결심하던 모습 그대로 생애 또 다시 큰 결심을 하게 됐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검찰과 정적들의 황칠 속에 구차한 모습으로 사느니 차라리 죽음을 택할 수 밖에 없었던 비장한 그 시각...가슴을 도려내는 아픔을 참으며 발길을 옮겼을 그 시간에 봉하마을 기념관에는 끊임없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