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뚱맞은 이런 '악어' 어떻게 봐야 할지! 생뚱맞은 이런 '악어' 어떻게 봐야 할지! 어제, '부시방한반대 촛불집회'를 다녀 오면서 지하철 속에서 잠시 무료함을 달래며 지하철내 이곳 저곳에 시선을 옮기다가 한 광고에 눈길이 멈추었습니다. 그곳에는 그림과 같은 '악어'가 입을 딱 벌리고 있는 모습인데 여름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의 '미술체험'을 알리는 광고였습니다. 악어이빨과 디리를 주목!...하다. 광고속 악어를 자세히 보다가 악어의 생김새에 대해서 잠시 의문을 갖게 되었습니다. 예술작품이나 디자인과 같은 창작활동에 대해서 작가의 상상력이나 독창적인 표현은 자유며 때로는 과감한 생략이나 덧붙임이 작품을 보는이로 하여금 새로운 세계를 느낄 수 있게 만듭니다.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피카소'의 그림 속에서 구상과 비구상의 실체를 알 수 있으나 프랑스의 .. 더보기
서울광장 분수대에 새겨진 '사연'은 무엇을? 서울광장 분수대에 새겨진 '사연'은 무엇을? 지난주 촛불집회 참석차 서울광장을 서성이고 있었습니다. 오후의 땡볕은 사람들을 모두 그늘 밑으로 가게 했는데 저는 분수 곁으로 다가갔습니다. 분수가 물을 시원하게 내뿜는 모습이 시원스러웠고 주변을 살피며 스케치를 하고 있었던 겁니다. 그러한 잠시 발 아래에 있는 작은 동판을 보게 되었습니다. 평소 수없이 반복하며 지났던 곳인데 그동안은 이 동판의 존재를 전혀 의식하지 못하다가 인적이 뜸한 오후 한때 제 눈에 이 동판이 눈에 띄 것입니다. 그곳에는 이 분수를 기증한 기업의 총수 이름이 적혀있었습니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이름이었습니다. 의외였습니다. 그 기념동판에는 이런 글이 쓰여있었습니다. 새 서울 새 희망의 빛 행복한 시민이 건강한 사회를 이룩합니다... 더보기
'구렁이' 만나서 반갑긴 처음!! '구렁이' 만나서 반갑긴 처음!! 우리나라의 각종 기념일 중에서 잊혀져 가는 기념일이 식목일植木日인 것 같습니다. 식목일은 말 그대로 나무를 심는 날로 정하여 기념하는 날인데 산림청 주관으로 산지의 자원화를 위해 해마다 4월 5일을 기념일로 정해놓았던 것입니다. 식목일은 다른 명칭으로 사방砂防의 날'이라 하여 3월 15일을 나무 심는 날로 정했다가 이후 명칭을 식목일로 개칭하고 날짜를 4월 5일로 바꾸었다고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그 시기는 1961년경이었으므로 벌써 50년이 다 되어 갑니다. 요즘은 식목하는 행사를 자주 볼 수 없지만 예전에는 이맘때만 되면 온 산에 사람들이 붐볐습니다. 학생들이나 관공서 직원들을 중심으로 '산림녹화'를 위한 대대적인 식수植樹사업이 진행되었던 것입니다. 구렁이는 길옆 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