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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배추 때문에 살벌해진 경고문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배추 때문에 살벌해진 경고문 중국산 배추 보다 우리 배추가 더 낫다는 건 대한민국 국민들이면 다 아는 사실이지요. 신토불이라는 말이 그냥 나온게 아니잖아요. 우리가 발을 딛고 사는 이 땅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은,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아서 우리 몸에 좋다는 것입니다.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것은 우리 땅이라는 것일까요. 배추값 폭등에 대해 별의 별 소문이 난무하는 가운데 정부가 내 놓은 문제는 유통업자가 '사재기'를 한다고 하네요. 배추값 폭등에 따른 원인이 4대강 사업 때문이라는 말에 구체적인 아무런 자료도 없이 날씨탓 내지 유통업자들에게 책임을 떠 넘기고 있는 모습입니다. 배추값 폭등에 대한 사회적 담론을 살펴보.. 더보기
산삼 닮은 '겨울초'로 담근 김치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산삼 닮은 '겨울초'로 담근 김치 -난생 처음 산삼 닮은 삼추(?)로 담근 김치- 아마도 그림을 보시는 분들은 '도대체 이게 산삼이야 무우야?'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입니다. 아니면 인삼의 모습을 금방 떠 올릴 텐데요. 뿌리의 모습을 보면 오래된 인삼이나 산삼의 모습을 쏙 빼 닮았고 잎을 보면 겨울초와 무우잎을 닮아 무우도 아니고 배추도 아니고 그렇다고 산삼이나 인삼도 아닌 것 같아서 자의적으로 삼蔘을 닮은 '삼추'라 명명했습니다. 그도 그럴듯한 게 그림을 자세히 보시면 뿌리에 주름이 많이 잡혀있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작은 혹 같은게 나 있는 모습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마치 산삼의 구조에서 나타나는 모습인 것이죠. 산삼의 구조는 뿌리.. 더보기
상근이 열혈팬 '한들이' 행복한 한 때!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상근이 열혈팬 '한들이' 행복한 한 때! 요즘 이곳 저곳에서 김장이 한창이다. 본격적으로 김장철이 시작됐다. 우리집에도 김장준비에 이어서 오늘, 절여놓은 배추가 조금 있으면 도착할 예정이다. 김장을 준비하는 동안 예전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 벌어지고 있었던 것이다. 배추나 무우같은 김치의 원재료 등은 김장철 전에 모두 준비해 두었다가 찬바람이 불면 김장을 담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동안은 김치를 담근후 저장할만한 장소가 마땅치 않았고 한동안은 김치가 외래음식에 밀려 뒷전이었다. 한들이의 뇌살적인 미소들...내 생전 이런 모습 처음본다. ^^ 다행히도 김치가 ''세계최고의 발효음식'임이 밝혀지고 '김치냉장고'와 같은 저장고가 등장함에 따라서 아파트가 다수인 현대.. 더보기
소각장 굴뚝서 내 뿜는 '하얀연기' 괜찮겠지? 소각장 굴뚝서 내 뿜는 '하얀연기' 괜찮겠지? 금년들어 제일 추운 날씨 같다. 잠시 외출을 하며 쐰 바람은 정신을 못차리게 할 정도로 매섭다. 늘 쐬던 바람이면 몰라도 오랜만에 만추에 젖어있다가 쐬는 바람이어서 그런지 겨울바람 답다. 이 바람은 앞으로 다가 올 겨우내내 쐬야 할 텐데 나는 이렇게 찬 바람을 무시한 채 '슬리퍼' 차림으로 나갔다가 혼쭐났다. 첫눈 소식이 들려온 지금 우리 이웃들을 춥게 만드는 이런 바람이 잦아들었으면 좋으련만 바람들이 그런 사정을 알 리가 없다. 그런데 이런 바람들의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림속의 이 굴뚝들은 오늘 유난히도 세차게 느껴지는 바람을 따라서 마음껏 하얀연기를 분출하고 있었다. 정오가 넘어서 발견한 하얀연기들은 서울시 강남구에 있는 소각장의.. 더보기
1억년 전 바다가 만든 소금사막 김치는 없다! 1억년 전 바다가 만든 소금사막 '김치'는 없다! 당장 10년전이나 100년 전의 세월 조차 까마득하고 생활속에서 별로 기억하지 않고 사는데 1억년 전이라는 시공은 어쩌면 우리에게 아무런 의미도 없는 숫자인지 모른다. 남미를 여행하는 동안 중미로 부터 남미 끝 도시인 우수아이아 남단까지 펼쳐진 안데스를 둘러싼 비경들은 대충 1억년전 쯤 바다가 융기하면서 만들어 낸 장관이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안데스에 첫발을 내 딛는 순간 1억년 전 바다속이었던 땅을 바라보며 그 매력에 빠져 허우적 거리다가 다시 그곳을 찾게 된다. 그곳에는 오래전 인디언들이 살았고 깔라파떼 열매의 달짝지근한 단물과 같이 그들이 살았던 땅에는 '그리움'만 가득한 공간으로 변해 있었는데, 정작 그 땅에 살던 주인들은 북미 인디언 처럼.. 더보기
'봄동'도 짝퉁이 있다! '봄동'도 짝퉁이 있다! 요즘 한창 제철인 '봄동'은 입맛을 잃기쉬운 봄철에 입맛을 돋우는데 제격인데 저는 '봄동삼매경'에 빠져있습니다. 겨우내 추운 남해 바닷바람을 쇠며 겨울볕을 이고 자란 봄동은 이름이 언제부터 유래되었는지 자세히 알 수 없지만 늦게 파종된 배추가 겨울을 나면서 봄에 먹을수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늦게 파종된 배추는 속이 차지 않은 채 아무렇게나 밭에서 자라며 겨울을 보내며 죽지않고 살아 있다가 잎을 쫙편 상태로 배추의 모습과 전혀 다른 모양이고 맛 또한 배추와 천지차이 입니다. 이 봄동은 그냥 쌈으로 먹어도 맛있고 살짝 데쳐서 된장에 무쳐 먹어도 그 맛이 일품인데 입안에서 씹히면 도톰한 이파리에서 풍기는 고소한 맛과 달짝지근한 맛은 그 어떤 채소에서도 맛볼 수 없는.. 더보기
'김장'걱정 없는 동네 가 봤어요. '김장'걱정 없는 동네 가 봤어요.어제 오후 해질녘,요즘 무우 배추가 '귀한신 대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청계산 아래에 있는 '주말농장'에 가 봤습니다. 김장용 파종시기에 태풍과 잦은 비로 '적기 파종'을 못한 데다 '작황 부진' 등으로 배추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습니다. 일년동안 우리 식탁을 책임져 주는 '김치'의 원재료인 배추와 무우가 서민들을 가끔씩 곤혹 스럽게 하는데 이 주말농장에서는 봄 부터 가을 까지 채소 걱정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배추산지와는 다르게 욕심없이 파종을 잘 하였고 배추들은 무럭무럭 자라서 보는 것만으로도 군침이 돕니다. 이 주말농장의 사람들... 김장걱정 안해도 되겠습니다.^^ 무우...이렇게 맛있게 보이긴 첨이야!우리가 즐겨 먹는 '무우'가 이런 성질을 가지고 있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