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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먹이사슬 농법에 희생되는 '흰쥐'를 보며!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먹이사슬 농법에 희생되는 '흰쥐'를 보며! 어릴때, 제가 살던 동네의 하천변 억새풀 숲 속에는 새둥지 같이 생긴 둥지들이 이곳저곳에 있었습니다. 어린 마음에 둥지속에 있는 새나 알을 발견할까 봐서 둥지를 발견한 후 열어본 순간, 그 둥지속에는 털도없이 맨살을 드러낸 새끼 새들이 아니라 날개대신 쬐끔한 발이 달린 들쥐새끼가 잔뜩 들어있었습니다. 그후 다시는 그런 둥지에 대해서 눈길을 주지 않았는데 둥지속 들쥐새끼들을 보는 순간 너무 징그럽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입니다. 그런 느낌은 한동안 잊혀진 채 살아오다가 동물들의 새끼들을 만나면 귀여워 죽을 판임에도 유독 쥐새끼라고 하면 정나미가 뚝 떨어지는 것입니다. 지난주 파로호 근처 한 동물농장에서 별로 기억하고 싶지 .. 더보기
'파란눈'의 이국적 길냥이 따뜻한 겨울!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파란눈'의 이국적 길냥이 따뜻한 겨울! 오늘 외출하신 분들은 한결같이 겨울같은 날씨를 느꼈을 것 같습니다. 뚝 떨어진 영하권 온도도 그랬지만 살랑 거리며 살갗을 후비는 바람이 여간 찬게 아니었습니다. 사람들의 옷차림도 한겨울을 닮아 목도리며 장갑까지 중무장 했구요. 이렇게 겨울다운 날씨는 경기가 좋을때 맞이하는 것과 달리 경제한파와 맞물려 그 어느때 보다 체감온도가 더 낮을 것 같은데 한 동물병원을 지나치다가 본 고양이는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파아란 눈이 특이하여 동물병원에 들러서 녀석의 출처(?)를 알아보니 '길냥이'였습니다. 페르시안 고양이의 눈을 닮기는 했는데 이녀석의 종種은 알 길이 없었습니다. 한 애완용 강아지가 치료를 받고 있어서 파란.. 더보기
악귀 쫓는 '해치' 아세요?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악귀 쫓는 '해치' 아세요? 얼마전 막을 내린 '서울 디자인 올림피아드 2008'에서 깜찍하고 귀여운 형상들 앞에서 서 있었다. 그들의 형상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별로 깜찍하거나 귀여운 게 아니라 어쩌면 흉칙하고 무서워 보이기 까지 한다. 이들의 이름이 '해치'라 한다. 해치는 우리가 '해태'라고 불렀던 또다른 이름이다. 고궁에 들어서면 맨 먼저 마주치게 되는 동물인데 자세히 어떤 동물인지 알 수가 없다. 어떻게 보면 호랑이와 같은 맹수 같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전설 속 도깨비 같기도 하다. 전하는 바에 따르면 해치는 중국 요순임금 시대에 태어났다는 상상의 동물이다. 이름도 해천, 신양, 식죄(죄가 있고 없음을 식별하는 것), 해타, 개호 등으로 불리웠다. 해.. 더보기
몸이 아플때 링거를 '경제'가 아플때는? 몸이 아플때 링거를 '경제'가 아플때는? 요즘 뉴스를 보기가 겁난다. 티비에서나 라디오에서 건 인터넷은 물론이다. 경제(돈)에 관한한 좋은 소식이라고는 어디를 둘러봐도 보이지 않는다. 정가에서는 강만수 경제팀을 경질하라고 난리고 코스닥이니 코스피니 환율이니 뭐 하나 제자리를 지키고 있는 게 없다. 정치인들의 말대로 강만수경제팀을 바꿔서 경제가 살아나기라도 한다면...그렇게 해서 경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당장 교체는 물론 책임까지 되물어야 할 판이지만 개인적으로 판단하기엔 백약이 무효한 듯 하다. 경제가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이다. 경제전문가가 아니어서 경제에 대해서 이렇쿵 저렇쿵 시부렁 거리는 게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지 모른다. 하지만 경제전문가들 조차 손을 놓고 있고 어떻게 해 도리가 없는 현 .. 더보기
내 발끝에서 '식사'중인 당돌한 다람쥐! <영상> 내 발끝에서 '식사'중인 당돌한 다람쥐! 지난주 12일 설악산을 다녀 오면서 희운각에서 무너미고개를 너머 가는 등산로 곁에서 한 다람쥐가 분주하게 이곳 저곳을 다니다가 잠시 풍경을 촬영하기 위해 서 있는 내 발끝으로 다가와 저축해 둔 식량(?)를 꺼내먹고 있는 모습을 영상에 담게 되었습니다. 산속에 사는 동물들 중 몇몇은 가을에 풍성한 열매들이나 식량들을 땅속에 파 묻어 놓고 짬짬히 꺼내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혹시 이 다람쥐는 제가 녀석의 식량을 건드리기라도 할까봐 걱정이 되었던 것일까요? 이녀석은 몇번 저를 거들떠 보기는 했지만 하던일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제 발끝에서 식사중인 당돌한 다람쥐의 모습을 생생하게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이녀석이 땅속에 숨겨둔 먹잇감을 찾아서 맛있게 먹던 .. 더보기
아파트단지 기웃거리는 재미있는 동물? 아파트단지를 기웃거리는 재미있는 '동물'? 어제 오후, 강남의 한 아파트단지 복도 앞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다가 누군가 저를 응시하는 듯한 느낌을 받고 바라 본 곳에 왠 동물이 아파트단지 이곳저곳을 기웃 거리고 있었습니다. 자세히 보지 않아도 그 동물은 동물의 형상으로 만든 '풍선'이었는데 복도형 아파트 통로에서 가는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아파트복도에서 흔들리는 모습은 마치 살아있는 동물이 아파트단지를 기웃거리는 것 같아서 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한동안 바라보며 즐거워 했습니다. 사노라면 가끔씩 이런 동물(?)들이 즐거움을 더해주네요. 재미있는 동물풍선이었습니다. ^^ Boramirang www.tsori.net http://blog.daum.net/jjainari/?_top_blogtop=go.. 더보기
'도토리 키재기' 해 보다가 느낀 인간들의 작은욕심! '도토리 키재기' 해 보다가 느낀 인간들의 작은욕심!청계산에는 요즘 도토리가 한창입니다.등산로를 따라서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여기저기서 후두둑이며 도토리 떨어지는 소리가 연속됩니다.등산로 곁에는 도토리가 수북하고 등산을 온 사람들 몇은 도토리 줍기에 바쁩니다.저는 도토리가 벌써 다 익었나 생가하며 숲을 돌아보면 아직은 숲이 짙푸르기만 한데등산로 곁에 떨어진 도토리를 보면 짙은 갈색으로 속이 여문 도토리 였습니다.  토박토박 발걸음을 옮기다가 '도토리 키재기'라는 말이 떠 올라서 요즘 세상 돌아가는 일들이 다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과 함께 도토리 키재기의 어원은 '인간의 욕심'에서 비롯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너무도 평범한 어구가 제 뒤통수를 갈긴 것이죠.제가 줏은 도토리나 등산로 곁에서 도토리를 줍는 행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