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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거울'속에 갇힌 양수리 풍경 너무 아름답네요! '거울'속에 갇힌 양수리 풍경 너무 아름답네요! 양수리는 언제 보아도 넉넉한 모습으로 이곳을 지나던 나그네들의 발길을 붙들어 놓는다. 양수리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두물머리에서 잠시 만나서 쉬어 가는 곳으로 갈대밭 사이에서는 나그네들이 도란 거리는 소리들이 들려오는 곳이기도 하다. 때로는 그 소리들이 웃음소리로 들리는가 하면 서걱이며 비며대는 소리가 슬픔을 토로하는 소리같이 들리기도 한다. 거울같은 양수리 풍경이 너무도 아름다웠다. 오일휀스에서 자라난 풀도 한폭의 작품이었다. 지난주, 양수리 골용진에 있는 농촌체험농장인 그린토피아를 다녀 오면서 세미원 가는 길에 마주친 양수리의 풍경은 마치 거울속에 갇힌 듯 평화로운 모습이었는데 그 모습은 과거의 시간을 박제해 둔 듯 정겨운 풍경이었다. 물과 볕의 나라 양수.. 더보기
'양정례'를 보는 잘못된 시각!! '양정례'를 보는 잘못된 시각!! 정치권에서... 정확히 말하면 '한나라당'에서 '공천파동'이 일면서 '친박'이라는 이상한(?) 정치집단이 생겨났다. '이상하다'라는 말은 '일반적'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친박親朴이란, 박家와 친하다는 이야기며 정치권에서는 그와 '정치생명'을 같이 한다는 것으로 알려진 일종의 '선언'이다. 그러므로 친박이나 안친박이나 별로 이상하지 않다. 어차피 정치를 할려고 뛰어든 정치인들은 이상해야 되는데 그들과 조금 다른 모습을 한다고 해서 이상하다는 말은 더 이상하다. 그들이 스스로를 '정상'인 것 처럼 착각하는 현상인 것이다. 그림속의 '사인'과 같이 자료는 '연합뉴스'의 그림입니다. (기사 속 그림의 '저작권'이 문제가 된다면 연락 바랍니다. 즉시 삭제토록 하겠습니다.) 양정례.. 더보기
대성암 거울에 비친 '나의 세 얼굴' 대성암 거울에 비친 '나의 세 얼굴' 아차산 '대성암 大聖庵'으로 가는 길은 의외로 쉬웠습니다. 그러나 이 길을 걸을 수 있기까지 기다린 시간은 결코 적지 않았습니다. 지척에 두고도 가 볼 수 없었던 곳... 그곳이 아차산이며 대성암이었습니다. 내 속에도 세얼굴이 깃들어 있었습니다. 첫번재 얼굴은 소유하고자 하는 소유욕이었습니다. 두번째 얼굴은 득실을 계산하는 이해타산이었습니다. 세번째 얼굴은 소유를 위한 이해타산의 얼굴이었습니다. 오늘 오후에 작심하고 도착한 대성암에는 맑은 거울이 봄볕을 받아 너무도 투명했습니다. 그 맑고 투명한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은 초라했습니다. 대성암에 도착하자 말자 내가 찾아간 곳이 아니라 나를 이끈 힘이 이곳에 있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그곳에는 동자승들이 내 몸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