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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山들

대모산 점령한 '주홍날개꽃매미' 무섭네요!



대모산 점령한 '주홍날개꽃매미'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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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대모산을 다녀 오면서 그림과 같은 곤충을 만나게 되었는데 한두마리 정도 만난 게 아니라
등산로 곁 한쪽 숲을 이루고 있는 나무전체(동영상)를 빼곡하게 점령하고 있는 곤충이었습니다.

아이들은 평소 볼 수 없었던 이 벌레를 향하여 돌을 던지고 있었는데
이 곤충에 대해서는 저도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다만, 이 곤충은 중국에서 온 '주홍날개꽃매미'라는 이름을 가진것과
천적이 없어서 최근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들의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하게 된 요인은 아직 국내에 천적이 없어서 번식이 왕성한 탓도 있지만
주홍날개꽃매미는 최근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알 자체로 월동을 할 수 있게 되어서
국내에 천적이 없는 당분간은 기하급수학적으로 불어날 전망입니다.

최근 한 방송에서 얼핏 주홍날개꽃매미'에 대한 정보를 들은바에 의하면 주홍날개꽃매미는
방제도 힘들 정도로 '침투성약제'가 몸에 닿아야 죽을 정도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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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날개꽃매미는 수목의 즙을 좋아하고  가죽나무,쉬나무,두릅나무를  주로 공격(흡즙)하는 해충으로 알려졌고
사람들에게 병을 옮기는 전염원은 아니라 하니 우선은 안심이 되지만
생전 듣지도 보지도 못하던 '벌레'들이 우리나라를 떠 돌아 다닌다는 것 자체가 심상치 않은 징조인 것 같습니다.

주홍날개꽃매미의 확산을 방지하는 것은 꾸준한 방제조치 뿐이라 하니
최소한 당분간은 보는 족족 방제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제 블로거뉴스 중에 '매미를 먹는 다람쥐'가 있었는데
도심 근처에 수도 없이 많은 다람쥐가 저녀석들을 좀 먹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만, ^^
아마 그 다람쥐도 주홍날개꽃매미는 처음보는 녀석이라 생태계교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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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에 의하면 주홍날개꽃매미는 지난 2006년에 서울 경기도 지역에서 처음 발견되었고
주홍날개꽃매미는 우리고유의 '꽃매미'와 달리 울지도 않는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제가 떼로 만난 주홍날개꽃매미도 전혀 울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일각에서는 이롭지않은 '해충'에 대해서
 이름조차도 '주홍날개꽃매미충'으로 바꿔 부르자는 주장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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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http://blog.daum.net/ysg3965/12712463?nil_profile=tot&srchid=IIMRYhbM00>
주홍날개꽃매미 이미지는 '사용허락'를 득한 자료사진 입니다.
금일 산행중에는 동영상카메라만 동행하여 이미지를 남기는데 실패했습니다.^^


미국과 일본등지에서는 주홍날개꽃매미가 과일표면에 상처를 내서 상품가치를 떨어뜨린다고 하니
우리가 이 주홍날개꽃매미에 대해서 좀 더 체계적인 연구는 물론 방제를 소홀히 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주홍날개꽃매미가 무섭고 주목해야 할 점은 '지구온난화'의 산물이라는 점입니다.
지구온난화는 생태계 자체를 혼돈 가운데로 몰아넣는 매우 위험한 징조로
우리 인류에게는 커다란 도전을 안길 것으로 전망됩니다.


베스트 블로거기자
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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