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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생각대로' 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대로' 되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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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생각대로' 안되는 일이 너무도 많다.
어제 베이징올림픽에서 선전하고 있는 우리선수들을 보면서 떠오른 생각이자,

청계광장에서 한 업체가 대형전광판을 설치해 두고
 시민들로 하여금 우리 선수들을 응원케 한 리본을 보면서 한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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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가운데 우리 선수들이 선전을 할 때 마다 응원의 함성을 보냈고
우리 선수들이 실수를 할 때마다 탄식의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랬다.
세상은 마음대로 내 생각대로 되지 않는 법이었다.
생각대로라면 우리 선수들이 금메달을 놓칠 이유가 없었고 ,

생각대로라면 다른나라 선수들 조차 금메달을 놓칠 이유는 없었던 것이다.
세상은 생각대로만 되지 않는 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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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광장에 차려놓은 리본의 물결과 대형전광판이 있던 자리에는
 얼마전 까지만 해도 촛불집회가 열렸던 곳이고 촛불이 물결 치던 곳이었다.

그러나 올림픽 전후로 미국산광우병쇠고기 수입으로 바닷물 처럼 넘실대던 촛불은
정부의 폭력진압과 무차별 구속연행으로 꺼지지 시작했고 마침내 그 자리를 올림픽경기가 자리매김했다.

이명박정부의 생각대로라면 올림픽이 5년 내내 열렸으면 좋겠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고
미국산광우병쇠고기 수입으로 번진 촛불도 생각대로 쉽게 꺼지지 않았다.

우리가 생각대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쉽게 따지 못하는 것 처럼
촛불도 생각대로 쉽게 꺼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생각대로' 우리 선수들에게 금메달이 쏟아졌으면 좋겠다!

베스트 블로거기자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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