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파라치'라면 포상금으로 부자될 수 있는 황금어장?
미국산광우병쇠고기 수입으로 정부에 대하여 범국민적인 촛불저항이 거세지자
정부는 쇠고기 원산지 표시를 의무화하면서 이를 어기는 업소에 대해서 시민들의 감시를 드 높이고자
'포상금제도'를 운영한다고 한바 있습니다.
이 제도의 실효성을 두고 시민들의 반응은 시큰둥 했는데
이런 제도의 헛점을 보완하기 위한 포상금제도에 순응하는 무리를 '쇠파라치'라 부른다고 합니다.
'파파라치'가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우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것을 카메라로 촬영하여 수입을 얻는 사람을 '쓰파라치'라 그러기도 하고
휴대폰 불법복제를 신고하는 사람은 '폰파라치'라 부르기도 합니다.
'차파라치'는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생긴 '불법'사항을 적발하는 행위가 되는데,
이 모두가 포상금제도로 인하여 시민들간 불필요한 불협화음을 만들고 있어서
초기 시행 후 시간이 지나면서 제도자체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배경에는 공무원들의 단속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는
여전히 시민들이 버젖이 불법을 저지르는 얌체행위가 계속되고 있어서
상징적인 의미에서라도 이 제도의 부활(?)이 슬며시 떠 올랐던 것입니다.
그림속의 위치는 서울 강남 도곡동의 'ㄹ아파트' 앞이며
만일 차파라치 제도가 실행된다고 하면 이곳은 '황금어장'(?)과도 같은 곳입니다.
10분만 지키고 서 있으면 중앙선을 함부로 넘는 '불법유턴'족 수십대는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전방을 주시하며 미리 앞바퀴를 유턴위치(?)로 향하게 한다.
이런 모습니다.
불법유턴 찬스를 기다리다가...
잽싸게 유턴하는 차파라치 대상 승용차!...
그리고 유유히 아파트단지로 사라진다.
불법유턴이 다발하는 곳은 유턴장소와 너무 가까운 곳인데...!
상습적으로 불법유턴을 하는 곳이고 불법유턴 때문에 수시로 교통흐름을 막기도 하는데
이런 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당국은 손을 놓고 있습니다.
관련 당국보다 더 얌체같은 사람들은 유턴하는 장소에서 불과 5m만 더 전진하면
유턴장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장소는 마다하고 함부로 유턴을 하는 것입니다.
그림은 어제 오후3시경,
볼 일 때문에 한티역 네거리에 들렀다가 잠시 정차를 하고 있는 동안 촬영한 그림입니다.
제가 정차해 있는 바로 옆에서 쉼없이 이어지는 불법유턴을 보다가
한 승용차의 운전자가 불법유턴을 하기 위해 미리 핸들을 왼쪽으로 돌리고 서 있는 모습이
우스꽝스럽기도 하여 촬영했습니다.
이 여성은 네거리에 있는 신호를 바라보다가 차량이 잠시 주춤하면
곧바로 핸들을 왼쪽으로 급하게 돌렸습니다.
바로 이어서 신호를 받고 달려온 자동차가 그 뒤를 따랐는데 위험천만한 일입니다.
아니 위험천만은 고사하고 왜 유턴장소에서 유턴을 하지 않는지 몸시도 급한 사람이었습니다.
급한 사람은 저 여성 뿐만 아니라 택시도 버스도 일반 승용차도 사정은 다 마찬가지 였습니다.
이 택시는 눈치 살피는 법도 없다. 바로 뒤따라 오는 차량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카메라 앞쪽 까지 다가와서 깜짝 놀랬다. ^^
차파라치 제도가 부활 된다면 아마 이곳은 돈을 많아 벌 수 있는 수 있는 적소가 틀림없고
불법유턴이 끊임없이 진행되는 곳이므로 포상금으로 부자(?)도 될 수 있는 곳이며
관련당국이 집중적으로 관리해야 할 장소입니다.
전방 5m를 더 진행하여 유턴하지 못하는 시민의식이라면
차파라치 제도를 나무랄 수만은 없을 것 같습니다.
이곳은 차파라치 제도가 부활되면 '황금어장'으로 각광(?) 받을 장소가 틀림없다.
그러기 전에 관련당국의 조치가 시급한 곳이다.
정작 이곳에는 CCTV와 같은 단속장비는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근처에 사는 이웃들의 항의 때문일까요?
불법을 일삼는 운전자들 중에는 'ㄹ 아파트'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데 말이죠.
차파라치 제도가 시행되면 이 장소를 기억해 두셨다가 부자되시길 바랍니다. ^^
반응형
'2011 나와 우리덜 > 나와 우리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베이징 올림픽 '주제가You and me' 괜찮네요. (4) | 2008.08.10 |
---|---|
유도 최민호선수 감동적인 첫 금메달 장면입니다! (7) | 2008.08.09 |
'블로거뉴스'가 찾아준 1억원 짜리 벤츠승용차! (139) | 2008.08.08 |
철로도 가끔씩 '사랑'을 한다? (4) | 2008.08.08 |
불볕더위, '기계인간'에게 빼앗긴 알바! (13) | 2008.08.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