反부시 촛불시위중 '피바다'로 변한 종로거리?
-부시 방한 찬.반집회 소식 2편-
-부시 방한 찬.반집회 소식 2편-
부시방한을 앞두고 反 부시 촛불집회가 거세게 타오른 어제 저녁 종로거리는
경찰이 쏜 색소포와 물대포로 인하여 마치 피바다처럼 변했습니다.
경찰이 反부시와 이명박퇴진을 외치는 시위대에 붉은 색을 탄 색소포와 함께 최루액을 섞어서 쏘며
시위대를 강제해산하는 과정에서 그림과 같은 모습의 끔찍한 핏빛모습이 연출된 것입니다.
경찰이 쏜 색소포와 물대포로 인하여 마치 피바다처럼 변했습니다.
경찰이 反부시와 이명박퇴진을 외치는 시위대에 붉은 색을 탄 색소포와 함께 최루액을 섞어서 쏘며
시위대를 강제해산하는 과정에서 그림과 같은 모습의 끔찍한 핏빛모습이 연출된 것입니다.
종로거리 도로는 이렇게 피바다처럼 섬찟한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도로 곳곳에 색소포가 만든 흉칙한 모습이 그대로 남았습니다.
이 광경을 모르는 사람들은 마치 교통사고가 나서 인명이 피를 흘린것으로 착각했습니다.
경찰은 색소포에 왜 붉은색 색소를 희석했는지 모르겠습니다.
反부시 이명박퇴진을 외치는 시민들은 이 모습으로 더욱더 흥분을 더해갔습니다.
도로가 붉은 핏빛으로 물들어 마치 피를 연상케 한다.
피와 같은 붉은색이 시위대를 더욱더 흥분시켰기 때문입니다.
파란색도 있는데 경찰은 굳이 색소포에 붉은색을 섞었습니다.
미국산광우병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시민들을 '빨갱이'로 색칠을 하고 싶었던 것일까요?...
어제 반부시 이명박퇴진을 외치던 시민들은 이 색소포에 맞고 연행되었고
100여명의 시위대가 경찰에 연행되었으며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이런 광경을 지켜보던 시민들은 '시간을 100년전으로 돌려 놓은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고,
'군사독재정권에서도 이런짓은 하지 않았다'며 분개하기도 했습니다.
퇴임을 코앞에 둔 부시가 이명박정부를 만나러 온 이유는 여럿 있을 수 있으나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우리군의 이라크파병 요청과 주한미군의 방위분담 등
어려운 우리 경제를 더욱더 옥죄는 비용지출 때문으로 알려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조지부시 방한은 광우병쇠고기 수입으로 불거진
반미정서를 잠재우겠다는 시도로 보인다는 시민들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어서
반정부, 반미 정서를 부추긴 이명박정권와 부시에게 큰 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종로거리에서 포장마차를 하던 시민이 붉은색 물대포로 더러워진 그릇을 닦고 있다.
부시의 방한을 반대하는 우리 시민들은 그동안 국민주권과 검역주권을 회복하고자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러나 이명박정부와 한나라당은 끝내 국민들의 염원을 외면하고
한미동맹의 뒤에 숨어서 국민들을 거리로 내몰고 있는 것입니다.
사태가 이지경이 되고보니 국론은 분열되어
가뜩에나 어려운 고유가 현실에 국민들의 경제는 허리가 휘는데도
미국의 부시는 우리 대한민국을 향하여 오래전에 수혜를 배풀었다는 핑게로 손을 내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의 수혜란 철저히 계산된 '거래'일 뿐 은혜적인 의미는 없었는데
서울광장에 모여서 부시방한 찬성을 외치는 사람들은 그 은혜를 말하며 '한미동맹강화'를 외치고 있는 것입니다.
촛불을 담았던 종이컵이 붉게 물들었다.
부시의 방한에 때맞추어 붉은색 색소를 탄 물대포가 준비되고
최루액 까지 섞어서 시민들에게 발포하는 이명박정부는 과연 누구를 위한 정부인지?...
그가 침이 마르도록 강조한 '머슴'이 이러할진데
머슴으로 부터 대접받고자 하는 우리 국민들은 이제 누구를 믿고 이 땅에 살아가야 하는지...
붉은 핏빛 도로를 바라보며 답답한 마음 가눌수가 없었던 지난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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