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출마설
'모락모락'
글 제목 그대로 제17대 대통령 후보로 노무현후보와 자웅을 겨루고 근소한 표차로 고배를 든 이회창 전 한나라당총재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그는 최근 모 강연회에서 '출마설'과 관련하여 "정권 교체를 위해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라는 짧은 말로
출마설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아주 조금 내 비쳤다.
최근의 이회창에 대한 언론과 여론의 관심은 지대하며 이러한 관심의 배경에는 이명박과 정동영의 대선후보과정에서 나타난 '흠집' 때문에
이회창에 대한 '그리움'이 배가 된 현상으로 비쳐지는데
그의 이미지에는 '대쪽'이라는 수식 보다 '청렴결백'이라는 수식어가 하나 더 따라 다니기 때문일 것이다.
지나간 이야기지만 만에 하나 이회창대통령후보가 노무현후보를 물리치고 제17대 대통령에 등극했더라면
그를 둘러싸고 있던 '썩은 정치인'들 때문에 그의 이미지가 많이도 손상되었을 거리는 이야기가 회자되고 있다.
이미지출처:GoodNews paper
당시 한나라당의 이미지는 그렇게 '오염'되어 있어서 그가 아들의 병역문제가 아니었드라도
노무현켐프의 네거티브의 공세에 의해서 무너졌을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며
이 관측은 이회창후보가 최선의 노력을 경주한 것 하고는 별게로 이회창 대통령을 만들지 못한 한나라당의 숙명이었다.
그렇게 자신의 의지와 의사에 반한 제17대 대통령선거는 이회창에게 쓰디쓴 패배의 잔을 들게했고
5년이라는 잛지않은 세월속에 이회창이라는 인물을 유배시켜 두었지만
민주와 안민주(?)세력과 좌파와 우파와 양파를 다 맛 본 대중들에게 작금의 대통령후보선출을 두고 벌어진 헤프닝들에 식상하여
제3의 대안을 찾는 과정에서 이회창이라는 '묵은지'가 등장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한나라당이나 통합민주신당의 경선과정을 지켜본 많은 사람들은 한결같이 두 후보가 본선에서 만날 경우 적지 않은 출혈이 에상된다고 했고
그 출혈로 인한 수혈은 다음 임기내내 국민들에게 부담지워질 '악재'라고 말하고 있었다.
반칙을 아무 꺼리김 없이 해대는 사람과 돈거래등의 부정에 얽힌 부도덕한 사람들로 낙인 찍혀버린 후보들이
본선에서 피튀는 싸움을 벌이는 동안 그 누가 차기 대통령이 된다고 해도 그 후유증이 만만하지 않을 것이란 이야기들이다.
이미지출처:조선일보 & chosun.com
이런 대선구도속에서 며칠전 모강의에서 던지 이회창의 일성은 시사하는 바가 큰데
현재 두사람의 단점을 보강하는 제3의 대안이 이회창 자신이라는 어조가 담겨있는 것이다.
아울러 그는 한나라당 시절 '이명박과 노무현'을 택하는 질문에서 '노무현'을 택한 바 있어 이명박과는 불편한 거리에 있는 것 또한 사실이어서
한나라당의 대통령후보경선 과정에서 치유하지 못할 상처를 입은 박근혜후보와의 연대가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으며
이러한 '출마설'과 '연대설' 뒤에는 '창사랑'이라는 모임과 그를 추대하려는 지지자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은바 크다.
최근 DAUM의 '이회창드렌드챠트' 에 의하면
그에게 관심을 표하는 지지층이 30대의 남성들이며 주로 서울에 거주하는 사람들이며 이회차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 보다 높은 편이다.
특히 그에게 관심을 보이는 연령대가 20,30,40대의 젊은층이며 그들은 우리의 정치관심도가 밀집된 수도권에 거주하는 사람들이어서
그의 출마설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 보다 높으며 만약에 그가 출마를 결심하고 '무소속'후보 로 출마를 할 경우
기존의 양자 구도가 크게 흔들리거나 깨질 전망이고, 국민들의 선택의 폭은 그 만큼 커 질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제17대 대통령선거와 그 후유증을 경험한 그가 새로운 '네가티브'에 시달리지 않을 것인지
그 네거티브는 어디서 불거져 나올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왜냐하면, 이회창은 정치를 이용한 싸움꾼이 아니며 정도를 걷고자 하는 '원칙주의자'로 널리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그런 그가 혹, 무소속으로 출마를 결심한다면 어떤 형태의 연대가 이루질지
또는 독자적인 출마가 가능할지...이회창,
그는 정치계절에 불쑥 나타난 이 계절의 태풍의 눈과 같이 서서히 세력을 확장하며 전선을 확장하고 있다.
Boramirang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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