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 이명박카페 회원들 '삭발투혼'
어제 시청앞에서 속개된 7.5촛불집회에서는 일찍부터 다양한 문화행사 등이 펼쳐진 가운데
참가인원이 50만명(주최측추산)에 달하는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오후한때 소나기가 내리는 등 장마철의 촛불은 한때 짖굳은 장난같은 비를 맞기도 했으나
오후 6경부터 그친 장맛비는 서울광장과 태평로는 물론 남대문로에 촛불을 든 시민들을 가득 불러 모았습니다.
많은 행사들 가운데 서울시청앞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그곳에는 '안티 이명박카페'회원들이 손과 손을 맞잡고 띠를 연결하여 삭발식을 보호하고 있었습니다.
주로 20대로 보이는 이 회원들은 이곳을 취재하려는 기자들의 신분을 확인 하는 등
철저한 통제를 하고 있었고 그들의 표정은 투혼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이에 앞서 7월 4일 경찰이 '안티 이명박카페' 사무실을 급습하여 관련자료를 압수수색하고
안티 이명박카페 부대표 백은중에게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였습니다.
경찰, 4일 안티이명박 카페 사무실 압수수색 <----- 클릭
따라서 어제 시청앞 삭발식에는 백은중님을 필두로 7명이 삭발투혼을 전개했던 것인데
이들은 경찰의 행동을 '공안정국'으로 규정하고 끝까지 싸우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었습니다.
공안정국을 조성하고 있는 이명박정부와 한나라당, 검찰과 경찰은 지금 어떤행위를 저지르고 있는지 알기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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