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야 가린 화물차 피하는 게 상책
-서해대교 위의 아슬아슬한 풍경-
운전자들에게 화물차들이 고속도로 위로 질주하는 풍경은 낮설지 않다. 전국 어느 곳에서나 쉽게 만날 수 있는 풍경. 그런데 고속주행 중인 운전자 앞에 나타난 이같은 풍경은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 필자가 탄 차량은 고속버스 앞자리여서 시야가 조금은 나은 편이다. 그러나 승용차에서 이같은 상황을 만나게 되면 사정은 다르다. 고속도로 전방의 상황이 전혀 예측할 수 없는 것.
자칫 전방에서 추돌사고라도 난다면 수 많은 차량들이 연쇄추돌 사고를 일으킬 개연성이 매우 높은 것. 얼마전 영종대교에서 106중 추돌사고를 일으킨 원인도 알고보면 고속운행 중인 자동차들의 안전의식과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 사람들은 사고원인을 복사안개와 해무를 지적하고 있지만, 그게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말 할 수 없다.
운전자들은 악천후의 날씨 등이 발생하면 속도를 낮추고 저속 운행해야 하는 건 기본이다.
더군다나 다리 위는 결빙의 위험이 매우 높은 곳. 전방에서 문제가 발생한 걸 감지한 직후 브레이크 페달을 밟아봤자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지난 13일 진도 팽목항의 세월호 도보행진 취재차 안산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서해안고속도로의 서해대교를 지나는동안, 눈 앞에 펼쳐진 아슬아슬한 풍경 때문에 시야를 가린 화물차는 피하는 게 상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운전자는 전후좌우의 위험 상황을 사전에 미리 확보해 두는 방어운전이 기본 아니겠는가.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o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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