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현장 중계차' 임대하다!
어제 촛불집회에 참석하신 분들은 무대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오마이뉴스 생중계차량'을 만났을 겁니다.
이틀전만 해도 승용차 위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촛불집회를 생방송했는데
오마이뉴스의 이런 변화는 시민들의 성금으로 이루어졌다니 놀랍기 까지 합니다.
그동안 아프리카티비 등 블고거기자들이 현장에서 발로 뛰며 촛불집회의 내용을 전달했는데
그중에서도 '시민들 모두가 기자'라며 기치를 든 오마이뉴스가 단연 돋보입니다.
특히 최근 촛불집회의 모습들은 블로거기자들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생생한 현장의 모습이 안방으로 전달되었는데
인터넷의 활약에 뒤질세라 공중파들도 거의 현장의모습을 생중계에 가까운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미디어의 발전은 이제 한 곳에서 기사를 송고받아 편집되던 예전의 모습과는 너무도 다르고
보수신문들에 의해서 편향되고 왜곡되던 모습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오마이뉴스의 '사실보도'는 이미 시민들에게 깊은 신뢰를 심어주고 있어서
향후 미디어의 모습에 관한 한 사례로 남을 것 같습니다.
저는 오마이뉴스가 임대한 이 차량을 보면서
블로거기자 여러분들도 이와 같은 형태의 시스템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블로거기자 여러분 몇이 마음을 합친다면 경량화 되고 기동성있는 미디어로 여러분들을 찿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었고
생각보다 어렵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블로고스피어에서 일정 트래픽이 관리되고 유지될 수만 있다면
누구든지 한번 도전해 볼만한 매력있는 미디어가 아닌가 했는데
오마이뉴스의 눈부신 변화와 발전을 보면서 괜히 부러워지고 있습니다.
오마이뉴스가 이렇게 변화하고 있는데 비해서 저나 블로거기자 여러분들은 '지난간 사실'을 두고
주변 스케치나 하고 있으니 괜히 뻘춤해 지는 것 같기도 하구요.
(저라도 재방송되는 '운동경기'는 거의 잘 보지 않거든요. ㅜ)
시민들이 요구하는 미디어의 형태...
그것이 인터넷에서 이루어지는 날이 코 앞에 다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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