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기자'들의 필사적인 노력들 감동입니다!
어제 광화문 태평로에서 열린 6.10 촛불집회는 촛불집회에 참석하신 분들의 노고도 많았습니다만
60만 참가자들의 모습을 담아내려는 카메라기자분들의 노고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들은 뉴스가 된다면 아니 뉴스가 되지 않더라도
기록이 될 좋은 그림 단 한컷이라도 더 잡아내기 위해서 필사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자리잡은 프레스센터 맞은 편에 있는 '서울시의회' 타워 꼭대기에 올라간 기자분들이 그중 한무리였습니다.
관리인 한분이 기자들의 안전에 대해서 잔소리하듯 곁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촛불집회에 참가하고 있는 시민들의 표정을 입체적으로 잡아보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고 있었습니다.
저도 맞은편에서 그와 같은 입장의 한사람이었는데 집으로 돌아와서 보니
한 건물에 여러 블로거기자들도 함께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이미 옥상에는 관리인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안전장치 하나없이 고층빌딩 꼭대기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며
촛불집회참가자들의 모습을 일일이 담고 있었는데 내려와서 올려다 보니 아찔하더군요.
덕분에 집회분위기를 안방에 계신 여러분들에게 전할 수 있어서 얼마나 뿌듯한지요. ^^
제 맞은편에서 열심히 취재를 하고있는 기자분들...
촛불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연출한 장면 만큼이나 감동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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