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 닥터피쉬들의 공격이 시작됐다.
녀석들의 종은 잘 알 수 없지만
우리나라의 산중 골짜기에 서식하는 물고기들...
그러나 녀석들의 등지러미만으로 종을 알 수 없다.
피라미도 버들치도 중택이도 아닌 듯...
(그래서 청계산 닥터피쉬로 명명...^^)
녀석들이 발 근처를 탐색하며
공격할 곳을 찾는 듯...
발이 좀 더 이뿐 모델이었으면...ㅜ
녀석들의 공격이 다시 시작됐다.
생각 보다 강력한(?) 공격...
그러나 톡톡 간질간질...ㅋ
이번에는 발뒷꿈치와 발바닥 공격...
두 녀석이 엄지발가락 앞으로 모여든다.
그리고 재빠르게 공격하고 달아났다가
다시 모여들기를 반복한다.
처음엔 녀석들의 기분좋은 공격이 신기해
바라만 보다가 카메라를 꺼내든 것이다.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한 때 닥터피쉬는 유행병처럼 번졌다. 닥터피쉬는 Garra rufa 혹은 캉갈피쉬(Kangal fish)라고도 불리우는 데 어떤 녀석들은 수온 40℃ 수준의 뜨끈뜨끈한 온천에서 사는 종도 있다고 한다. 희한한 녀석들이다.
녀석들이 닥터피쉬의 명성을 얻은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
닥터피쉬들은 오래된 고질적 피부병을 치료해 준다고 알려졌다.
녀석들을 이용해 환부를 노출시키면 다가와 각질을 뜯어먹는 데
이때 녀석들은 점액질을 동시에 분비해 치료를 해 주고 지혈까지 해 준다는 것.
그러나 이 골짜기의 작은 물고기들은
닥터피쉬의 명성만 닮았을 뿐인 것 같다.
그냥 배가 고파 마구잡이로 달려드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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