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9 광화문에서 펼쳐진 '작은 촛불집회'
어제 저녁 광화문에서는 경찰들이 원천적인 길거리 시위를 봉쇄하고 있는 가운데
청계광장 맞은편에서 '작은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텅빈 광화문네거리 곁에는 닭장차들과 전경들이 애워싸고 있었지만
이곳에 모인 2백여명의 시민들은 경찰들과 마주보며 장관고시의 부당함을 외치며
장관고시를 철회하라는 목소리를 드 높였습니다.
금번 장관고시를 통하여 그동안 시민들의 요구가 정부로 부터 묵살되자
청계광장의 시민들은 모두 길거리로 나아갔지만
어제 오후 9시 30분 현재 이곳에서는 조용한 집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촛불집회 현장에는 길거리의 시민들을 합친 숫자보다 더 많은 경찰들이 배치되고 있어서
광화문 네거리 모습은 마치 80년대를 보는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뒤로 보이는 전경들 숫자가 촛불집회를 하는 시민들의 숫자보다 엄청나게 많습니다.
아울러 작은 촛불집회에서는
최근에 듣지못한 운동권 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이 합창되기도 했습니다.
시계를 거꾸로 돌린듯한 서울의 모습이었습니다.
온라인 촛불시위 참가 http://www.sealta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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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꿈꾸는 그곳-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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