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개포동 이야기
-토란과 원추리의 만남-
아침 나절
한 천재화가의
슬픈 이야기를 들으며
하루가 시작된다.
예술가들이
돈 밖에 모를 때
돈을 죽도록 미워한 사람.
예술가들이
명예 밖에 모를 때
명예를 죽이고 싶어한 사람.
당신의 화실은
반 지하 방
바다 건너로 영영 떠나버린
아내와 아들
그는 혼자 산다.
그가
아내의 마음 속
등불을 훤히 밝히고 있다.
반응형
'PHOTO 갤러리 > 도시락-都市樂'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괜히 미안했다 (4) | 2014.07.15 |
---|---|
블루베리가 깨운 즘골 아침 (1) | 2014.07.11 |
춘향제,사랑 이야기 남원에 물들다 (5) | 2014.07.04 |
남도여행법,진주역의 특별한 북콘서트 (2) | 2014.07.03 |
잘풀리는 집 (0) | 2014.06.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