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튀는 '쥐똥 트럭' 보셨나요?
오늘 오후 대모산을 다녀 오는 길에 너무 재밋는 차량 한대를 발견하고 걸음을 멈추었습니다.
제가 걸음을 멈춘 그곳에는 생기발랄한 외관을 한 '쥐똥트럭'이 주차되어 있었습니다.
말이 쥐똥트럭이지 자세히 보면 'Jiddong Truck'입니다.
그럼에도 제가 보기엔 쥐똥트럭 이었습니다.
트럭 외관에 '컬러풀'하게 장식해 둔 모습을 보면 쥐똥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고
다만, 쥐똥이 컬러풀하다는 것입니다. ^^
이 트럭의 소유자는 화물차를 이용하는 만큼 영업용 1톤 트럭이었지만
차체에 써 놓은 한 포털사이트의 주소를 감안하면 신세대가 장만한 트럭 같아 보이고
그가 가진 아이템은 인터넷을 주로 사용하는 신세대를 겨냥한 상품을 취급하는 사업인 듯 싶습니다.
요즘 사업들 중에 잘 나가는 사업은 이렇게 홍보비용을 적게 들이는 아이템들이 늘어나는것을 볼 수 있는데
이 트럭의 주인과 같이 '톡톡 튀는' 아이템을 가지신 분들은 그렇지 못한 사업주들과 비교할 때
튀지 못하는 분들과 비교할 때 월등히 나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소비자들의 취향헤 맞는 아이템을 취급하며
값싸고 질 좋은 상품들을 만나기란 쉽지 않을 것이나,
왠지 자신감 있어 보이며 애교가 철철 넘치는 이 분의 상품을 구입하면
설령 소비자의 마음에 들지 않는 상품일지라 하더라도 기분좋게 쓸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요즘 잘되는 '장사'를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조만간 수입되는 석유값은 배럴당 200달러를 넘을 전망이고
자동차를 타지 않으면 안 될 입장에 있는 저나 여러분들은 자동차가 원수처럼 보일 텐데
이분과 같이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은 '쥐똥트럭'을 닮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여러분들의 사랑를 받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
경제를 살리겠다는 정치인들의 말을 믿지 않아도 될 신선한 발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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