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국의 유혹
-자동차 본닛 빛깔따라 핀 산수국-
지난 22일 서울지역에 비가 오시던 날 아파트단지에 핀 산수국(山水菊)이 만가지 색깔의 옷을 입고 비를 맞고 있었다. 마치 보석을 닮은 듯 하다. 볼 때 마다 신기한 이 꽃은 향기가 미미해 벌과 나비를 유인하는 독특한 유인책(?)을 사용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짜꽃 주변에 가짜꽃을 장식해 놓고 벌나비를 꼬드기는 것. 꽃말이 '변하기 쉬운 마음'인 만큼 산수국은 주변 토양의 성질 등에 따라 꽃색깔을 마음대로 바꾸는 것. 그래서일까 자동차 본닛 가까운 곳에 위치한 수국의 꽃잎이 본닛 빛깔과 비슷하게 변했다. 참 신기한 식물이다.
반응형
'PHOTO 갤러리 > 도시락-都市樂'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도여행법,진주역의 특별한 북콘서트 (2) | 2014.07.03 |
---|---|
잘풀리는 집 (0) | 2014.06.25 |
119의 생각과 고슴도치의 판단 (2) | 2014.06.23 |
119 출동시킨 고슴도치 한 마리 (6) | 2014.06.23 |
사라진 고슴도치 어디로 갔을까 (4) | 2014.06.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