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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fondamento della Cheonan/Naufragio del Sewol

문창극 총리후보,박근혜가 부르는 마지막 창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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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첩공주의 탐욕의 병
-문창극 총리후보,박근혜가 부르는 마지막 창극-





"한 사회의 흥망을 이끄는 것은 물질에 있지 않다. 
물질은 정신을 따라가게 마련이다. 
바른 정신이 지배하는 사회는 반드시 번영하게 되어 있다

"쉽게 번 돈은 쉽게 사라진다. 
땀흘리지 않고는 열매를 딸 수 없다. 
부지런한 사람만이 성공할 수 있다. 
정직이 재산이다. 
신뢰를 지켜야 한다. 
낭비하지 말고 절약해라. 
교만하지 말고 겸손하라. 
남의 성공을 질투하지 말라…"

이런 미덕들은 역사와 이념을 초월해 작동하는 가치들이다."

박근혜가 조중동(중앙일보)출신 문창극을 총리 후보자로 지명한 직후, 문창극이 누구인지 뒤적거려 보니 '탐욕의 병'이라는 [문창극 칼럼]이 나타났다. 그는 이 칼럼에서 "바른 정신이 지배하는 사회는 반드시 번영하게 되어 있다."라고 말하고 있었다. 옳은 말이다. 그리고 바른 정신을 지탱해 주는 몇가지 가치를 인용했다. 그 가치는 "정직이 재산이다. 신뢰를 지켜야 한다..."는 등 우리가 잘 아는 격언들이었다. 2008년 9월 23일,문 씨가 쓴 이 칼럼은 미국의 금융시장(리먼브라더스)이 추락한 배경을 통해 자본주의가 병든 모습을 탐욕의 병이라고 본 것. 그가 진단한 탐욕의 병은 이랬다.

" ...욕망이 
이성과 책임의식에 의해 절제될 때 
탐욕으로 타락하지 않는다."

문창극이 박근혜로부터 총리 후보로 지명될 때 그는 이 한마디를 기억해 낼 수 있을까. 인간이 금수와 다른 점은 욕망을 하나 더 가진 게 전부나 다름없다. 인간의 희노애락과 흥망성쇠의 역사적 배경에 작용한 건 주로 욕망일 것. 문 씨가 박근혜의 부름에 쾌히 승락한 것을 보면 총리직이 '바지사장'이라는 혹평에도 불구하고 '제정신이 아니거나 절제되지 못한 욕망'이 크게 작용한 것 같다. 일면 그가 바라본 '세상의 잣대'는 올곧아 보이지만, 그의 행위는 전혀 다른 것. 

세월호 참사를 통해 다시 드러난 박근혜의 책임의식은 전무하다. 박근혜는 '책임의식' 자체를 모르는 인간인 게 '연출된 분향쇼'에서 드러났지 않는가. 그런 모습을 못 보지는 않았을 텐데, 겉으로만 '국가개조'를 외치는 박근혜를 향해 "정직이 재산이다. 신뢰를 지켜야 한다..."라고 말 할 수 있을까. 설령 그런 말을 했다고 해도 박근혜가 바뀔 것으로 생각한 것일까. 

세월호 참사 이후 박근혜가 한 일은 증거인멸과 다름없는 국정원장,안보실장,국무총리를 자른 것 외 아무것도 없다. 사람들이 세월호 참사를 '학살극'으로 부르는 배경에는 세월호 참사의 침몰원인 등 의혹이 밝혀진 게 전무하다는 점이다. 따라서 그 많은 인물들이 '박근혜 곁으로 가면 죽는 것'으로 여기는 데 문창극은 무슨 배짱으로 박근혜가 부르는 마지막 창극의 조연을 수락했는 지...

문창극이 끼적거린 탐욕의 병은 그래도 봐 줄만 하다. 그러나 문창극이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하고 모욕할 때만 해도 탐욕의 병이 자기의 골수까지 파고든 것을 몰랐을 것. 박근혜는 또 하나의 '문창극 거즈(gauze)'를 통해 세월호 참사 학살극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은 데 바른 정신과 책임의식을 가진 문창극이라면 부나비처럼 국론분열의 중심으로 뛰어들까.

"한 사회의 흥망을 이끄는 것은 물질에 있지 않다. 
물질은 정신을 따라가게 마련이다
바른 정신이 지배하는 사회는 반드시 번영하게 되어 있다."

박근혜가 문창극을 통해 할 수 있는 일은 '책임총리'가 아니라 탐욕의 병으로 황폐한 자기의 모습을 극대화 시킨 것 뿐. 바른 정신이 지배하는 사회는 번영하게 되어있지만, 책임의식이 전무한 비뚤어진 정신상태로는 몰락의 길을 재촉할 뿐이다. 세월호 참사를 통해 치부까지 드러낸 박근혜의 정신상태를 문창극의 탐욕의 병으로부터 느끼게 되다니. 식물인간의 또다른 표현이 '눈만 깜빡 거린다'거나 '손 발을 움직인다'는 것처럼 박근혜가 취한 추한 언론인을 보니 식물정권이 단박에 오버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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