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에서 베푸는 '이런 센스' 권장할만 한가요?

음식점에서 베푸는 '이런 센스' 권장할만 한가요?

이곳은 서울 강남의 외진곳으로 알여진 수서지구의 한 유명한 음식점 앞입니다.
이 음식점에서 음식을 맛보기 위해서는 사전에 예약을 해 두지 않으면 음식을 맛볼 수 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 음식점 앞은 때가 되면 자동차들이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해서
주정차금지 구역인 대로변에 주차를 해 놓고 있는 실정입니다.
차량통행이 많은 곳은 아니지만 차선 하나가 주차선으로 바뀐 곳이죠.

 서울시에는 이곳 뿐만 아니라 많은 음식점들이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해서
불법주차가 기승을 부리는데 대부분 그런 음식점들에서는 '주차관리'를 하는 분들이 따로 있을 정도 입니다.

그런 음식점들을 찾는 손님들에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라고 할 수 없듯이
주정차금지 구역에 자동차를 주차해도 된다라는 의식도 문제입니다.

 이곳 음식점  주변에는 주차할 공간도 많이 있습니다.
음식점에서 마음만 먹는다면 길 가장자리의 3차로를 점유하지 않고서도 주차를 할 수 있음에도
주차요원이 상주하며 대로변에 자동차를 주차 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얼마전에 이곳에서 멀지않은 곳에서 시내버스의 교통위반을 단속하던 경찰이 있었습니다.
그때 그 교통경찰은 시내버스만 만만했고 이렇게 유명한 음식점은 공익을 위한 시설이라 여겼을까요?

'기초질서 지키기'는 남녀노소가 없고 위 아래가 없으며 직위의 고하가 불문이어야 합니다.
이곳에 공무상 특별한 행사가 있다면 생각해 볼 문제지만
문전성시를 이루는 이 음식점 앞에서 날마다 이런 주차행렬이 늘어서는 것은 문제라 여겨집니다.

주차요원이 그런 이유를 너무도 잘 알아서 자동차번호판을  살짝 가려두었는데
음식점에서 공공연히 조장하고 있는 이런 불법행위는 권장할만한 일이 못됩니다.

'기초질서 지키기'는 일반에 고루 평등하게  적용되어야 마땅하다는 생각입니다.
번호판을 가리는 이런 '센스'...권장할만 한가요?

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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